[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전망이다.
남북은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실무회담을 가졌는데 청와대가 조금 전 그 결과를 공개했다.
핵심은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방송 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의전과 경호, 보도부문에 대해 진행된 어제 회담에서, 청와대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렇게 볼 때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기로 한 것, 그리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해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함께 이동한다는 기본적인 동선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또 정상회담 시작과 함께 진행될 남북 정상의 모두발언 역시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전달될 전망이다.
남북정상회담이 생중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대외 행보가 생방송 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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