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자체 리허설이 있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사분계선 북쪽 판문각에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직접 마중 나가, 김 위원장의 두 손을 마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장면은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환영행사는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에서, 국빈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평화의집 1층 방명록에 김 위원장이 서명하면, 이후 2층에서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된다.
두 정상은 오전에는 확대 정상회담, 오후에는 배석자를 최소화하는 단독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녁엔 환영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 만찬에 앞서 두 정상이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오늘은 실제 정상회담 시간에 맞춘 남북한의 합동 리허설이 판문점에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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