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과 북은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전 세계에 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발표한 공동선언문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눠졌다.
먼저 이전에 중단됐던 남북협력을 복원해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뜻을 모았다.
이산가족 상봉과 적십자 회담을 재개하고 동해선,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두고 빠른 시행을 위해 고위급 회담도 열기로 했다.
한반도 전쟁 위험도 해소키로 했다.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중지하고 서행 북방한계선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로 남북은 의견을 함께했다.
무엇보다 종전과 비핵화가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정전협정체결 65년째인 올해 한반도에 종전을 선언하기 위한 남·북·미·중 4자 회담을 추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함께 실현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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