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오늘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정상들이 모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총리,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오늘 일본 도쿄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뒤 2년 반 만에 재개되는 내일 정상회의에선 3국 공동선언과 함께 판문점선언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 선언문과 성명에 'CVID', 즉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회의에서는 비핵화를 위한 공조방안뿐 아니라, 환경·경제문제에 대한 3국 협력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으로 6년 반만의 방일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북미 정상의 통 큰 합의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그러면서 비핵화 목표의 달성을 위해선 한·미·일 공조는 물론이고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북일 관계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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