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에 청와대가 진의 파악에 주력중이다.
어제 온종일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던 청와대는 오후 5시 반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로 짧은 메시지를 냈다.
청와대는 "지금의 상황은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지난 한 과정이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진통이라고 본다"는 내용을 밝혔다.
적어도 북한의 태도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판을 깨려는 목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 담긴 메시지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오늘 아침 7시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아침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이번 건과 관련해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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