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기자따뜻해진 기온과 많아진 일조량으로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열흘정도 빠른 26일 개화하여 상주시는 현재 북천변 산책로를 따라 연분홍빛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마스크를 착용하던 모습과는 달리 올해는 마스크 없이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로를 거니는 가족과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북천변 왕벚나무는 1998년부터 식재된 나무로 연원동에서 국민체육센터까지 북천을 따라 5km에 걸쳐 늘어서 있어 해마다 벛꽃철을 맞아 관광객이 붐빈다.
또한, 시가지 일원에 화분을 놓고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계절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봄을 알리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는 등 삭막한 도로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많은 시민이 봄 향기 가득한 꽃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올해 활짝 웃는 시민들의 미소를 보니 앞으로도 경관 조성 및 유지관리에 힘써 아름다운 상주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