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지난 6월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8. 20.~26.)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을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금강산에 파견할 예정이다.
적십자회담 이후 우리 측은 지난 6월 25일 북측에 점검단 방문 일정과 명단을 전달하였고, 오늘 오전 북측이 이에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적십자사, 현대아산,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시설점검단은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점검단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7~8월 중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하여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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