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호산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지난 1일 장애인식 개선 기부 마라톤 'How I Walk'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인식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미래의 물리치료사가 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는 것에서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식 개선 기부 마라톤은 도너블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기부 마라톤으로 수익금 전액을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비 및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사용된다.
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물리치료과 최창원 학생 대표는 "우리대학의 특수직업재활과 발달장애 학생들을 생각하며, 올해 장애학생 사회에는 다양한 걷는 모습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차이를 차별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런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호산대학교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세부과제 중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학과차원에서 다양한 지역연계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계방학 중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해외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다.
호산대학교 물리치료과 정선영 교수는 "학생들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이번 기부마라톤을 통해 나와 다름이 차별이 되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배운 계기가 됐다.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발맞추어 걸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하고, 이러한 좋은 의미의 프로그램에 학생들과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