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경제포커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월 31일(목) 오전,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시승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초로 서울 시내에 현장배치되는 경찰 수소버스를 시승하고, 경찰버스가 배치되는데 기여한 관계자 및 광화문 인근을 경비하는 경찰 기동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 수소버스는 이 총리가 ’광화문에서 공회전하는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18.10.24,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버스 내 냉난방 장치 사용으로 도심 속 공회전이 불가피한 경찰버스는 매연이 심해 친환경 버스로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경찰수소버스는 유해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부가적으로 공기정화 효과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장시간 탑승 시 탑승자의 피로도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해 경찰관의 근무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미래차 시장 선도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차 개발·보급*을 적극추진 중이며, 관련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은 내년에 저상형 수소전기버스 2대를 추가 구매하고, ‘21년부터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차량을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며, 경찰 수소전기 순찰차의 개발(’20년) 및 보급(’21년)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소차의 성능 개선과 함께, 경찰 수소버스 및 수소 청소트럭 등 다양한 특수목적차량의 수소차를 개발하여 ’30년까지 모든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경찰수소버스 및 수소시내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22년까지 버스 전용 수소충소 60기를 구축하고, 압축천연가스(CNG: Compressed Natural Gas) 충전소를 수소충전이 가능한 복합충전소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2대를 경찰청에 제공하고, 내년 말까지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 뒤 오는 ’21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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