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2023. 10월18~19일 양일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3 경북국제교육포럼(2023 Gyeongbuk International Education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꿈과 현재를 잇다: 미래를 준비하는 초·중등학교 직업교육'을 주제로 현장 참여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를 병행하여 운영한다. 경북교육(K-edu)을 중심으로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와 교육 현장 구성원 네트워크 구축하고 미래 세계 직업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여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화 실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UNESCO-UNEVOC(유네스코 직업교육 훈련 국제센터), 독일연방직업교육연구소(BIBB), 파리교육청, 에꼴 42, Heinrich-Klayer-Schule(독일 중등직업학교), 싱가포르 TP(Temasek Polytechic), ITE(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서울교대 등의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 26여명이 참여한다.
첫째 날인 10월 18일 개회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포럼 개최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세션 1. 세계 초·중등학교 직업교육 동향'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경북교육(K-edu) 미래 직업교육 모델'을 선포하여 직업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은 유네스코 직업교육 훈련 국제센터 Olivier Pieume가 '미래 산업사회 대비 직업교육의 국제적 방향 및 가치'를 주제로 연설한다. 세션 1에서는 △독일 연방직업교육연구소 Luca Jelic(고급기술 자문가) △ 프랑스 파리교육청 Baptiste Dumain(국제협력부 아시아 팀장) △싱가포르 TP Pratima Majal(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부국장) 등 국외 연사가 각 국가별 직업교육 동향을 발표한다. 이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유진영 박사가 좌장을 맡아 △충남대 이영민 교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동임 박사 △서울교대 장현진 교수 △경북교육청 박혜옥 장학관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19일은 '세션 2. 세계 초·중등학교 실제'를 주제로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직업교육의 실질적 경험을 공유한다. △프랑스 에꼴42 Olivier Crouzet(교육혁신담당자) △독일 Heinrich-Kleyer-Schule 교장 Sandrock Klaus, 교사 Sebastian Casimir △싱가포르 ITE James Wong(전자공학 부서장)외 2명 △경북교육 정책 및 사례 등 국내외 연사 8명이 직업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전 경북소프트웨어고 최창원 교장이 좌장을 맡아 △안동대 이찬주 교수 △서울대 최수정 교수 △의성유니텍고 박기환 교장 △구미전자공업고 이성웅 학생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전대향 교사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으로 디지털 전환 미래 산업 사회의 직업교육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경북교육이 미래 직업교육의 세계 표준을 제시하여 경북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박용휘 원장은 "급격한 산업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미래 교육 문제의 국제적 협력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여 새로운 성장과 비전을 함께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하고 열린 토론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현재로 이어주는 소중한 시간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 교육을 위한 지혜를 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령 인구 감소에 대비해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등 경북교육(K-edu)이 미래 세계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