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영천시의회는 제233회 임시회 기간 중 17일부터 23일까지 집행부로부터 2024년 주요업무를 보고 받는다.
첫날인 17일 업무보고는 정책기획실, 청렴감사실, 평생학습관, 행정지원국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집행부서의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추진되는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원별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기한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군부대 군위 이전을 공식화 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간 군부대 유치 과정에서 국방부, 국회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와 소통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종욱 의원은 각종 규제에 대한 상위법령의 위임 사항은 지자체 상황에 맞게 규제하라는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시 조례에 너무 과도하게 제한이 되어있음을 지적했다.
김상호 의원은 우리시 조례에 각종 정책 용역에 대해 공개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공개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정책 용역을 공개해 중복 용역과 표절없는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영기 의원은 시민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파크 골프장을 증설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김선태 의원은 경로당, 마을회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설치함에 있어 지역별로 형평성이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우애자 의원은 인구 10만이 무너진다면 우리시는 또 거기에 맞는 정책을 준비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얼마전 연구 용역을 마친 학교 통학버스 운영에 대해 시의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이갑균 의원은 현재 체육시설의 조성과 관리가 개별 과로 분리되어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 관리해 줄 것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좀 더 참신한 답례품을 개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다음 업무보고는 ▲18일 홍보전산실, 경마공원건설추진단, 경제환경산업국 ▲19일 보건소, 문화관광복지국 ▲20일 상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건설도시국 ▲23일 체육시설사업소, 공원관리사업소, 농업기술센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