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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보물이 숨 쉬는 사람중심 명품도시’‘종로’

‘사람중심 명품도시’로 만들어온 노력.. 대한민국 도시대상 7년 연속 수상

 
                          청운문학도서관

 

  종로는 조선왕조 6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중심 명품도시. 아름다운 고궁과 문화유산들이 풍부하고 북촌한옥마을, 세종마을, 익선동 등 우리 민족 고유의 한옥 마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도시.

 


                                  2018.09.21 2018 종로한복축제

 

 종로는 조선왕조 6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종로는 아름다운 고궁과 문화유산들이 풍부하고 북촌한옥마을, 세종마을, 익선동 등 우리 고유의 한옥마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도시이다. 서울에는 총1,838개의 문화재가 있으며 그중 종로에는 441개의 문화재가 종로에 있다. 국보로는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인정전 등 14개의 국보가 있고, 보물로써는 동대문, 문묘 및 성균관 등 총 142개의 보물이 있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은 우리나라에 11개가 있으며 그중 종로에는 창덕궁과 종묘가 있다.

 


                              2018.09.22 2018 종로한복축제

 

이처럼 종로는 선조들이 우리들에게 물려준 수많은 문화재와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 비롯한 수성동계곡, 도심에서 유일하게 생태보존구역인 백사실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62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도로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종로는 넓은 녹지대와 수많은 문화재와 관광자원이 밀집 되어 있는 만큼 자원과 종로의 역사를 접목한 문화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사례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통인시장, 버려진 가압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윤동주문학관, 선시대 정선의 장동팔경첩에 수록된 수성동계곡을 복원하였다.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을 통해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동네로 변모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종로의 품격과 격조를 한층 더 높였다.

 


                                             북촌마을안내소 및 편의시설 2

 

그 밖에도 광화문 지하를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한 청진지하보도, 한번 설치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보도블럭, 한강변 구립운동장, 마로니에공원 재정비, 북촌마을안내소 홍현, 산마루놀이터, 수도권 최초 창신숭인도시재생 선도사업 등 종로를 ‘사람중심 명품도시’로 만들어온 노력으로 대한민국 도시대상 7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종로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사람중심 명품 종로의 전통문화 계승’

 

종로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바로 종로라는 생각으로 이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바로 종로구의 책무라고 여기고, 그 동안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우리소리 과 같이 가장 한국적인 것을 지키는 일에 역량을 집중 하였다.

전통의 숨결이 묻어있는‘한옥’도심 속에서 살아나다

 

종로구는 우리 문화에 특별한 가치를 두고 이를 지키고 알리기 위한 소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통 건축의 맥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공건축물에 한옥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왔다. ‘한옥’은 우리 문화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자, 우리의 역사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 서적으로도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건축물에 적합하다.

 


                           윤동주문학관 전경

 

 종로구는 인왕산 공원에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과 연계되는 문학도서관을 건립하여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1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2014년 11월 서울 도심 속 옛 성곽길과 인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한옥 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을 개관하였다. 공공건축물로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촌재

 

 옥인동의 상촌재도 종로구의 보존 노력에 힘입어 새로 태어난 한옥입니다. 종로구는 오랜 기간 폐가로 방치되어 있던 한옥을 매입하여 19세기 말 전통한옥으로 재건하였다. 한옥이 있던 지역의 옛 명칭인 웃대에 있는 집이라 하여 상촌재라 이름을 짓고,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리 선조들이의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전통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촌재는 기존 철거 한옥에서 재활용 가능한 건축재료를 재사용하여 건축되었으며, 특히 온돌과 마루 등 한옥 및 온돌의 쉬운 이해를 도모하는 건축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로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효용성에서 인정받아 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우리 전통건축인 한옥의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 상촌재는 준공부분에서 한옥의 현대화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다.

 

무계원은 대표적인 상업용 도시한옥으로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을 이축 복원한 곳이다. 철거되어 뿔뿔이 흩어졌던 자재들까지도 찾아 모아 최대한 훼손․변형이 없도록 세심하게 복원된 오진암은 새로 자리 잡은 곳의 지명을 받아 무계원이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 무계원은 도심 속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되어 전시나 각종 행사, 강좌 등이 열리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청운문학도서관

 

또한 종로구는 도시개발로 인해 철거되는 한옥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한옥 자재를 재활용하는 전국최초 「한옥자재 재활용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확보된 한옥 자재들은 한옥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거나, 구에서 시행하는 공공시설 건립사업에 재활용돼 새 생명을 찾아가고 있다. 무계원의 석축 기단은 500년 동안 청진동 지하에 묻혀 있던 발굴석을 사용하였고, 청운문학도서관 담장 위에 얹은 기와는 돈의문뉴타운 지역에서 철거된 한옥의 기와 3천 장을 재사용하여 전통 한옥 공공건축에 의미를 더했다.

 


                            정례간부회의 한복입는 날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과 추석 명절 구의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할 때, 간부들과 직원들이 함께 「전통한복 입는 날」을 정하여 우리가 먼저 한복입기를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의 한복입기 활성화를 위해 한복을 입고 식당을 방문하면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한복음식점 운영과, 집에서 잠자고 있는 오래된 한복을 개량해주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곱다, 한복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한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한복입기 캠페인, 정숙관광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9월에는「종로한복축제」를 종로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네 번째로 개최한 종로한복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지정되어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로 인정을 받기도 하였다.

 

 ‘한식’한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이제 한식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맛좋고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 알려져 한식을 즐겨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시장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외국 매체에서 한국을 자주 찾고 있다.

종로구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궁중음식을 계승하고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4년 운현궁에서 처음 개최한 축제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궁중과 사대부가에서 계절별로 먹었던 식재료와 음식을 알리고, 잊혀져 가는 세시 풍속들을 체험 해 봄으로서 전통음식 문화와 놀이문화를 현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운현궁까지 조선왕조의 4대궁이 있는 종로에서 왕실과 사대부가의 식생활을 엿볼수 있는 독보적인 축제로 관심을 모아왔다. ‘2019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는 ‘고조리서 속의 우리 음식’를 주제로 운현궁에서 열렸다.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종로,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우다

 

 올해로 세종대왕 탄신 623주년이 됐다. 경복궁 서쪽의 세종마을은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이다. 우리구는 매년 한글날에 ‘한글날 기념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가 주관하고 종로구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세종대왕의 자주, 민본, 실용정신이 깃든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고 세종마을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여 종로구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어가행렬과 본행사로 구성되는데, 어가행렬단으로 꾸민 주민들이 광화문 앞에서 세종마을 통인시장 정자까지 행진을 한다. 어가행렬에 앞서서는 경복궁 앞에서 세종이 즉위를 받는 모습과 훈민정음을 반포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세종대왕이 태어나 성장한 지역이자 근세 및 근대 문화예술의 주역들이 활동한 지역인 세종마을의 명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렇게 한글과 인연이 깊은 우리구는 일찍이 한글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0년에는 「종로구 한글 사랑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한글의 올바른 사용과 보급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종로 내의 상점을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을 펼쳐 외국어나 한지로 된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지공예를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다.

 

‘한지’는 닥나무껍질 등의 섬유를 원료로 하여 우리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종이로 두껍고 매우 질기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의 제지술은 최초에는 중국 제지술을 모방하여 발전하여 왔으나, 점차 우리 고유의 기술로 발전하였고 조선시대는 한지 제지술의 완성기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영 제지공장이며 정부관서인 조지서(造紙暑)를 설치해 종이의 규격을 통일시키고 원료를 다양화하는 등 기술을 발전시켰다.

 

신영동 세검정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조지서 터가 있습니다. 물 좋고 종이를 널어 말릴 수 있는 너른 바위가 많아 종이를 만들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생산된 종이는 품질이 좋아 돈이나 과거시험 용지로 사용되었다. 이제는 그 터만이 남아 옛 역사를 말해주고만, 한지를 활용한 전통공예는 여전히 종로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종로구는 북촌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한지를 활용한 전통공예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을 해오고 있다.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닥종이 인형, 한지 액세서리, 한지 꽃신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고품격의 우리 전통공예예술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해마다 북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한지공예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체험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백여 번의 손길로 만들어져 천년을 넘게 산다는 한지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에 빠져 한지공예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것을 제대로 알리고 계승해나가는 일에 종로구가 앞장설 것이다

 

  ‘국악’의 메카 종로에서 우리소리가 울려 퍼지다.

 

조선시대 돈화문로는 경복궁 앞 육조거리에 비견되는 중요한 길이었으며, 또한 왕이 행차하던 도로로 ‘왕의 길’로도 불렀다. 근대의 돈화문로는 국립국악원 모태가 된 이왕직아악부 등이 있었던 전통 국악문화의 근거지였으며, 국악의 해인 지난 1994년 국악인들에 의해 국악의 거리로 지정됐으며 오늘날에도 국악기와 한복을 제작ㆍ판매하고 국악전수소나 교습소가 모인 전통문화 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우리구는 국악의 일상화 보급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국악로 국악대축제’을 처음 시작해 어느덧 구를 대표하는 국악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노래(歌)를 즐기고, 춤(舞)을 즐기고, 악기(樂)를 즐긴다는 ‘三樂風流(삼락풍류)’를 주제로 정해 이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마련했었다. 또한 종로구 자치회관 국악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국무용과 판소리, 경기민요 등 축제대열에 합류하여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그리고 우리구는 지난 2017년 12월, 국악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특화공간 ‘우리소리도서관’(삼일대로30길 47)을 익선동에 조성했습니다. 17번째 도서관이기도 한 이곳은 국악의 역사와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국악로에 위치해 특별함을 더하는 장소이다. 고(古)음반부터 오늘날의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궁중음악서부터 민속음악 등 국악자료 또한 열람할 수 있다.

국악은 한민족의 역동성과 예술혼, 무한한 발전성을 지닌 우리문화의 근간이나 다름없다. 앞으로 전통문화지킴이 종로가 앞장서서 한국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보탬이 되는 세심한 정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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