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불가피하게 MBC '세바퀴' 방송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
김구라 소속의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해 급히 병원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공황장애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그 증세가 악화돼 의사로부터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소견을 받게 되었다. 현재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다.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구라는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빠른 시간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겠다"고 발표했다.
공황장애란 극도의 긴장감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공포심을 느끼는 불안 증상를 말한다. 공황장애의 주요 원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꼽히고 있다.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으로 불릴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발병해왔는데 공공에 노출되는 스트레스에 연예인들이 많은 고통을 호소해왔다.
한편 이밖에도 공개적으로 이경규, 이병헌, 김장훈, 김하늘, 차태현, 황혜영, 류승수, 양현석 등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거나 치료하고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한바 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