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조금수원 25.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전주 26.9℃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맑음여수 25.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공짜폰’ 된 갤럭시노트3, 손해볼 것 없는 삼성전자



이동통신 회사들이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경쟁하듯 높이고 있다.

출고가는 그대로 둔 채 지원금을 수십만원씩 올려, 출고가 88만원짜리를 ‘공짜 단말기’처럼 보이게 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케이티(KT)는 1일 ‘갤럭시노트3’에 대한 지원금을 25만원에서 88만원(월 9만9000원짜리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올렸다. 케이티는 ‘갤럭시노트2’(출고가 84만7000원) 사용자한테도 84만7000원(월 7만7000원짜리 요금제 기준)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 역시 이날부터 갤럭시노트3 사용자에게 72만5000원(월 10만원짜리 요금제 기준)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앞서 엘지유플러스(LGU+)는 지난 24일 갤럭시노트3가 출고된 지 15개월을 넘겨 지원금 상한 제한 대상에서 벗어나자마자 선제적으로 지원금을 65만원(월 8만9000원짜리 요금제 기준)으로 올려, 이른바 ‘연말 지원금 대전’의 불을 지폈다.

이동통신사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특수를 맞아 재고로 갖고 있던 구형 스마트폰을 털어내는 것이다. 출고된 지 15개월이 지난 스마트폰이고, 지원금을 미리 공시해 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통 3사 모두 단말기 보조금을 삼성전자 구형 스마트폰 위주로 높였다. 엘지(LG)전자와 팬택 구형 스마트폰의 지원금도 올렸으나 삼성전자 것에 크게 못 미친다. 출고가는 그대로 둔 채 지원금만 높인 것을 두고도 말이 많다.

이에 “이통사들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는 것을 감추는 방편으로 삼성전자 호주머니를 채워준 것 아니냐”, “삼성전자가 ‘분리공시제’(제조업체와 이통사 지원금 분리 공개) 도입을 무산시켜 단통법을 절름발이로 만든 뒤,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등의 논란이 있다.

이통 3사나 삼성전자는 손해볼 것이 없다. 출고가는 그대로 둔 채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통사들은 구형 스마트폰 재고를 털어내면서 가입자들을 고가 정액요금제에 가입시키는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의 ‘고가’ 전략에 흠집을 내지 않으면서 출고가 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 부담을 덜 수 있다.

이통사들은 공식적으로는 “억측”이라고 주장한다. 엘지유플러스 관계자는 “재고가 있는 단말기 가운데 지원금 효과가 있을법한 것을 우선 꺼내들다 보니 그렇게 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엘지유플러스가 먼저 갤럭시노트3를 앞세워 보조금을 올리자 대응 차원에서 따라갔다. 이통사들은 출고가를 내리고 싶지만, 삼성전자가 거부하니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아바노스, 칸에서 열린 국제 TFWA 전시회에서 새로운 비톨라 코히바 비스토소스 발표

아바노스는 면세점과 여행객들을 위한 소매 채널 전용으로 개발된 코히바 비스토소스를 발표하면서 탁월함과 품질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강화한다 아바나, 2024년 10월 3일 /PRNewswire/ -- 아바노스(Habanos, S.A.)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TFWA 세계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서 동사의 새로운 코히바 비스토소스 비톨라(링 게이지 53 x 길이 145mm)를 발표했다. "피그테일"과 독특한 치수의 파레호 포맷인 코히바 비스토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담배 재배 지대로 꼽히는 쿠바* 피나르 델 리오*의 부엘타 아바호* 지역 최고의 담배 밭에서 엄선한 잎으로 만든 '롱 필러를 사용한 완전 수제' 아바노 10개가 들어 있는 여행용 우미도르에 담겨 있다. Cohiba Vistosos 이 독점 제품은 면세점과 여행객들을 위한 소매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아바노 애호가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아바노스의 의지가 재확인된다. 아바노스의 공동 사장인 마리차 카리요 곤살레스(Maritza Carillo Ford)는 발표 회장에서 "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