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일 대상그룹 상무 임세령과의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상무 임세령은 지난 2010년부터의 3번의 연애설, 1번의 결혼설을 전면 부인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시작한 단계"라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마음을 발전시킨 만큼 연인관계로 인정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예전 열애설은 사업차 였을뿐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고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연예인으로서 사생활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은 일의 일부이고 어느 정도 감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임세령씨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사생활이 침해되서는 안 된다"며 "그런부분 만큼은 막아 주고 싶은 마음을 알아달라"고 전했다.
이정재는 2013년 '관상', 지난해 '빅매치'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확인했으며, 현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을 촬영 중이다.
대상그룹 임창욱(66) 명예회장의 맏딸인 임세령 상무는 2009년 삼성전자 이재용(47) 부회장과 결혼한 뒤 10여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