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터넷매체 노웨어엘스는 5일 갤럭시S6로 추정되는 메탈 케이싱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이미지로 봤을 때 갤럭시S6는 '갤럭시알파', '갤럭시A', '갤럭시노트4' 등에 적용된 디자인을 따랐으나 위 아래 이미지는 '아이폰6'를 닮아 둥글다.
노웨어엘스는 해당 이미지가 실제 갤럭시S6에 적용될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6 관련해 확인해줄 것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갤럭시S6가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갤럭시노트4처럼 옆면이 금속인 것은 확실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금속 소재 스마트폰 판매 예상치를 묻는 질문에 "도입되는 신모델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답해 금속 소재를 탑재함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후면은 갤럭시A 시리즈처럼 금속을 채용할 것이란 전망과 최근 샤오미가 내놓은 '미노트'처럼 강화유리를 채용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갤럭시S6가 금속이나 강화유리를 채택하면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으나 얇은 디자인을 강조한 갤럭시A 시리즈에는 일체형 배터리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얇게 만드려고 하기 때문에 일체형 배터리 채용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전날 원 메모리 '이팝'을 공개하면서 이팝이 실장면적을 40% 줄일 수 있어 더욱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팝은 갤럭시S6에 탑재될 것이 확실해진다.
갤럭시S6의 RAM(램)은 3GB(기가바이트)이며 내장메모리는 32GB가 될 전망이다.
또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모뎀 '엑시노스'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 S-LTE'에서 자체 모뎀을 통해 3밴드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