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가 연합 훈련을 10일 진행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수색대대 장병 200여명과 미 해병대 3사단 수색대 장병 20여명이 참여해 강화도 하일리 서측 해안에서 연합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한미 해병대 수색대원은 지난달 12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설한지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양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투 수행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해병대 관계자는 따뜻한 지역인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이던 미 해병대 3사단 수색대원들이 한반도의 혹독한 동계작전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준식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