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과 관련해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의견을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당내 의견 수렴과 여야 협의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건의를 했고,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회동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운영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당정청이 앞으로 투트랙으로 소통을 강화하면서 그 전에 비해 대화가 훨씬 더 강화될 것 같아 잘 된 일"이라며 "대통령이 강조하는 경제활성화 입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또 유 원내대표는 최근 발생한 독거노인 고독사를 언급하며 "독거 노인 빈곤 대책 등 복지 전달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 지난해 송파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입법 미비점을 개정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거듭 점검해 달라"고 해당 상임위에 당부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