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조금수원 25.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전주 26.9℃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맑음여수 25.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엔씨소프트, 넥슨 자사주 소각 안 거부

넥슨이 주주제안에서 요청한 자사주 소각 안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11일 엔씨소프트는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자사주 소각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사주는 공격적 투자나 M&A 비용으로 쓸 생각"이라며서 우회적으로 넥슨의 요구를 거부했다.

앞서 넥슨은 엔씨소프트 측에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부동산 매각, 배당률 상향,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 가운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비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 공개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보낸 바 있다.

넥슨은 주주제안서에서 엔씨소프트가 자사주를 임직원의 장기 보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소규모에 불과한 데다 이를 활용한 M&A도 적극적이지 않다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소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 측이 필수 회신 사항으로 요청한 주주의안·전자투표제·실질주주명부 열람 외에 자사주 소각 등의 요구안은 '과도한 경영 간섭'이라며 반발한 바 있어 이날 선언도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경영 참여와 관련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윤재수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넥슨의 경영 참여로 낼 수 있는 기업가치를 묻는 말에 "어떤 밸류를 낼 수 있는지는 우리가 하고 싶은 질문"이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넥슨과 여러가지 협업을 추진한 바 있지만 기업 간 문화나 우선가치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됐건 파트너십을 맺고 서로 이익을 낼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협업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콘퍼런스콜에서 1997년 창립 이후 지난해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는 모바일 게임과 주주 환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CFO는 "모바일은 이제 갓 첫발을 내디딘 상황이며 본사와 자회사 모두 예정대로 준비중이라 대부분의 모바일 신작이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회사가 사업 안정성을 갖췄고 현금 자산도 많이 쌓인 만큼 추가로 현금 수익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는 넥슨이 앞서 주주제안서에서 지적한 주주 이익 환원 강화 요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CFO는 "이번 배당도 작년 약속만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며 "예전보다는 자주 투자자들과 스킨십,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아바노스, 칸에서 열린 국제 TFWA 전시회에서 새로운 비톨라 코히바 비스토소스 발표

아바노스는 면세점과 여행객들을 위한 소매 채널 전용으로 개발된 코히바 비스토소스를 발표하면서 탁월함과 품질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강화한다 아바나, 2024년 10월 3일 /PRNewswire/ -- 아바노스(Habanos, S.A.)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TFWA 세계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서 동사의 새로운 코히바 비스토소스 비톨라(링 게이지 53 x 길이 145mm)를 발표했다. "피그테일"과 독특한 치수의 파레호 포맷인 코히바 비스토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담배 재배 지대로 꼽히는 쿠바* 피나르 델 리오*의 부엘타 아바호* 지역 최고의 담배 밭에서 엄선한 잎으로 만든 '롱 필러를 사용한 완전 수제' 아바노 10개가 들어 있는 여행용 우미도르에 담겨 있다. Cohiba Vistosos 이 독점 제품은 면세점과 여행객들을 위한 소매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아바노 애호가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아바노스의 의지가 재확인된다. 아바노스의 공동 사장인 마리차 카리요 곤살레스(Maritza Carillo Ford)는 발표 회장에서 "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