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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지난해 보험사 은행보다 높은 순익 올리지 못해

 

작년 한 해 처음으로 은행보다 많은 순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던 보험사가 실제로는 은행보다 순이익이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언론이 4분기 보험사 순이익을 1~3분기 실적을 통해 추정해 은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4분기 보험사 실적이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은행보다 못한 성적표를 내놓은 결과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의 당기 순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4조8000억원)대비 16.9% 증가했다.

지난해 보험사가 올린 실적보다 개선된 실적이지만 은행의 지난해 순익 6조2000억원에 비해서는 6000억원 가량 부족했다. 3분기까지 5조1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챙겼던 보험사들의 4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탓이다.

실제로 보험사 분기별 순익을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3조4000억원을 벌고, 3분기에도 1조7000억원을 챙긴 보험사들의 4분기 순이익은 5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영업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험급 지급을 위한 적립금을 많이 쌓으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보험사들은 준비금 적립액을 전분기대비 1조3000억원가량 늘리면서 4분기 순익이 급감했다”며 “보험사 매출액이라고 할 수 있는 수입보험료가 크게 늘면서 준비금 적립액 규모도 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준비금 적립액 항목 중 변액보험의 보증준비금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기조 등으로 변액보험 예상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보증준비금 규모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 손해율이 4분기에 올라가고, 관련규정 개정으로 내년 초부터 쌓아야 하는 장기손해보험의 준비금적립액이 늘어나면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늘었고, 손해보험사의 순익은 2조4000억원으로 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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