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10대들의 페이스북을 향한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여전히 세계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플랫폼 이지만, 실제 활발하게 서비스를 사용하는 액티브 유저(Active user)는 감소하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청소년 중 반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지만, 이것은 2012년보다 70%정도 줄은 수치이다. 글로벌인덱스는 페이스북의 인기가 그만큼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아직 다른 플랫폼보다 계정 수나 사용빈도를 앞서고는 있지만, 유튜브나 트위터, 구글 등의 실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언제 따라 잡힐지 모를 상황이다.
글로벌웹인덱스는 청소년들의 SNS 사용 방법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실제 청소년들은 이전보다 여러 개의 SNS를 사용하고 있고, 텀블러나 인스타그램 같은 가볍게 사진 공유 등이 가능한 SNS를 선호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특히 관계를 중요시하는 페이스북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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