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성과 중심 조직개편에 맞춰 '일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도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10일 미래부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SMART 3․3․3'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3회 미만 보고횟수 ▲ 최초 보고 후 3일 내 조치 방안 보고 ▲다른 부서의 협업 요청 3일 내 완료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각 부서가 Speed-up(신속한 의사결정), Mobility(ICT를 활용한 업무효율화), Attainable Plan(실효성 있는 계획), Result management(결과 중심 관리), Time management(시간관리) 기능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존 수직적 업무처리 방식을 여러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평적 협업 체제로 전환해 주요 정책과제의 효과적인 수립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간단한 내용의 경우 문서 없이 신속히 보고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회의나 면대면 보고 방식 대신 모바일이나 영상회의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 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책이나 계획 수립 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업무 관련자가 활발한 정책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목표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공유키로 했다.
결과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수요자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도 강화한다.
미래부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성과 위주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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