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 (사)한국화랑협회와 (주)코엑스가 주최하고 2015화랑미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화랑예술제가 제33회 화랑 미술제를 강남 코엑스에서 3월 21일부터 24일, 오늘까지 열린다. 한국화랑협회는 1976년 서울시내 12개의 화랑들이 모여, 한국화랑협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33번째이다. 87개의 화랑이 참여해 약500여명의 국, 내외 작가의 작품 3000여개가 87개의 부스에 전시, 판매되고 있다.
한편 화랑미술제에 출품된 작품중에는 한국 수채화의 1인자 (고)배동신(수채화작품, 4호 크기, 제목 "여인누드", 4억원)과 동시대 활동한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 (고)김환기 (유화작품, 6호 크기, 제목 "장미", 6억5천만원)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미”는 1945년작으로 8.15광복을 맞이하여 제작했고, 일제강점기 암흑의 세월을 견디고 맞이하는 광복의 기쁨을 장미꽃으로 표현했다.
한편 한국화랑협회는 미술제를 주관하는 화랑미술제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번 행사를 위해 고가의 도록을 출판하여 방문한 관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반인들이 현대미술 흐름 파악을 돕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인병으로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해 미술치료로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는 등 최근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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