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이효석문학상은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자로 나서는 올해부터 그 외형이 확대된다. 등단 15년 이내라는 나이 제한을 없애고, 국내 모든 작가로 그 대상을 넓힌다. 총상금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대상 3000만원과 후보작에 2000만원 배분) 규모로 확대한다. 전년 6월부터 그해 5월 사이 새로 발표한 소설을 심사 대상이며 심사일 당시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효석문학상은 특별히 지방에서 활약 중인 작가와 지방 문예지가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배려할 예정으로 심사위원은 예심위원 4명과 본심위원 3명으로 구성되며,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최종심사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는 6~8월 여러 차례 심사독회를 거쳐 선정될 예정되며 매일경제신문은 최종심에 오른 수상 후보작 전편을 지상 중계한다. 수상작은 8월 발표되며, 메밀꽃이 만발하는 9월 강원도 평창군 이효석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효석문학상은 올해로 16회를 맞는데, 특정한 작가를 기리며 제정된 문학상이 국내에 여럿 있지만 특히 이효석문학상은 젊은 작가들의 빼어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이효석문학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도와 평창이 자랑할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성장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