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삼성의 야심작 갤럭시S6와 S6엣지가 마침내 미국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삼성은 27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S6와 6엣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에서는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US 셀룰러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6와 6엣지는 오는 4월 10일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인데 AT&T는 갤럭시S6 32GB 버전을 30개월 약정 기준으로 월 22.84달러에 판매한다. 약정이 없을 경우 685.20달러 수준으로 S6 엣지는 30개월 약정 기준으로 27.17달러로 책정됐다. T모바일 역시 거의 같은 가격에 공급한다. T모바일은 S6를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월 28.83달러, 6엣지는 32.49달러에 공급한다. 약정이 없을 경우 각각 679.92달러와 779.76달러로 AT&T와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반면 버라이즌은 오는 4월 1일부터 갤럭시S6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씨넷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신규 가입할 경우 갤럭시 S6에 대해 2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월 24.99 달러 수준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올 한해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을 좌우할 초대형 기대주들이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삼성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앞두고 두바이 등 6개 지역에서 월드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은 또 갤럭시S6와 6엣지에 스마트폰 최초로 무선충전 표준인 WPC 1.1(4.6W)과 PMA 1.0(4.2W)을 모두 내장했다. 두 가지 표준 모두 충전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충전이 이뤄지는 자기유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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