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업사이클링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브랜드, 얼스그라운드가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핸드메이드 화분과 시계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피찌꺼기와 친환경 바인더 물질 등을 열압착하여 만든 ‘그라운드 팟’ 화분과 ‘그라운드 클락’ 시계가 출시될 예정으로, 모두 일반쓰레기로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이다. 이런 쓰레기로 환경, 경제, 사회적 문제 등을 두루 해결하고자 만들어졌다.
얼스그라운드의 대표 김태현은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을 만들 때 사용되는 원두는 0.2%에 불과할 뿐, 나머지는 모두 찌꺼기로 버려져 땅에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라고 말했다. "이것은 땅을 산성화시켜 토지생태계에 오염을 일으켜 연간 90억원에 가까운 세금이 커피찌꺼기 처리에 낭비되고 있다" 라고 이같이 설명하며 '얼스그라운다'가 지속 가능한 제품을 탄생시켰다고 덧붙였다.
얼스그라운드(http://www.earthground.co.kr 또는 http:// http://blog.naver.com/earthground0)는 지구의 Earth와, 근본적인 영역을 뜻하는 Ground의 합성어로 지구를 위한 근본적인 영역인 업사이클링의 발견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특히 그들은, 업사이클링 제품답지 않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질감을 선보여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라운드 팟’과 ‘그라운드 클락’은 4월 10일 (금)부터 오브젝트 홍대점, 오브젝트 리사이클샵 홍대점, 그리고 카레클린트 청담점, 분당점, 일산점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얼스그라운드는 화분 제작과 납품 업무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인천 소재의 지역사회 자활공동체인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구성원으로 본 사업을 통해 재사회화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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