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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전 세계적으로 '코딩' 열풍, 왜?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열풍이 전 세계에 불고 있다. 해외의 코딩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를 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넘어서 '컴퓨터식 사고'를 가르치는 데 방점이 있는데 이는 '코딩' 교육의 열풍을 일으킨 것이다. 코딩 열풍의 원인을 알아보자.

코딩은 컴퓨터 언어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앱을 만들 수 있다. 컴퓨터 언어는 사람의 언어를 앞질러 외국어 보다 코딩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는 지난해 가을학기 '컴퓨터 공학개론' 수업에 학생 800여명, 전체학생의 12%가 몰리면서 최고 인기 강좌로 등극됐다. 특히 관련 지식 없는 인문과 사회계 학생들까지 신청할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고등학교 선이수제 과목(AP) 중 약 4만명은 컴퓨터 공학 과목을 수강할 정도로 12만명을 넘긴 스페인어를 제외하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보다 인기가 높다.

이런 코딩이 붐을 일으키는 큰 이유는 우리의 생활환경은 이제 IT와 떼레야 뗄 수 없을 만큼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손에서 놓을 수 없고, 일할 때는 컴퓨터를 멀리할 수 없으며 일상에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을 끊임없이 뒤따라온다. 계속해서 기술의 발전에 소프트웨어가 숨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는 흘러넘치지만 그것을 뒷받침 해줄만한 인재는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의 교육 기술 단체 Code.org 에 따르면 2020년 쯤에는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자 140만명이 필요할 전망이지만 이 자리를 채울 관련 전공자는 겨우 40만명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3일 보도했다.

코딩은 국가 경쟁력까지 좌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국은 2014년부터 ·· 교육과정에 컴퓨터과학 정규 과목으로 편성하여 논리적 사고와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스라엘은 1992년 국가교육위원회 주도로 컴퓨터과학 정규 과목을 편성하여 1994년 교육 5단계에 걸쳐 '컴퓨터과학'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 또한 코딩 교육을 포함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오바마' 대통령과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등이 동참하고 있다.

이제는 중국, 일본 핀란드도 이미 뛰어든 시점에서 한국 또한 2017년부터 코딩교육을 대폭적으로 확대하려고 한다. 2015 문· 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초등학교 실과교과에서 소프트웨어 기초소양교육으로 중학교는 정보 교과군에 코딩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실업계 심화선택과목을 일반선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딩의진짜 효과를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이 같이 말했다. "모든 국민이 코딩을 배워야 하며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며 코딩 교육으로 대단한 기술가, 창업가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자신의 영역에 소프트웨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생각을 심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디오 게임을 사는 데 그치지 말고 직접 만들어 보십시오. 최신 앱을 내려받지만 말고 직접 만드는데 참여해보십시오. 컴퓨터 과학자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약간의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컴퓨터식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라는 것은  먼저 데이터를 모으고 조작하여 문제를 구조화하고 추상화한 후 절차식 사고로 문제 해결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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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 - 울산광역시 남구청. 환상의 섬 ‘죽도’관광 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 남구청은 2일 장생포 고래마을 웨일즈판타지움에서 환상의 섬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죽도’를 울산 남구에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울산 남구는 죽도의 노후 된 건축물 및 부지(연면적 227㎡, 부지 3,967㎡)를 개선하는 등 관광 자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환상의 섬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은 잊혀가는 장생포 추억의 지역 명소인 ‘죽도’를 지역의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 및 전망 공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선정되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11억 원으로 국비 5억 5천만 원(50%), 시비 2억 7천 5백만 원(25%), 구비 2억 7천 5백만 원(25%)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생포 원주민이 염원하던 죽도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연간 최대 150만 명이 방문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다양한 문화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