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압둘라 마쉬 모하메드 몰디브 국회의장을 예방해 양국관계 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은 불과 6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며 "발전에 따른 빈부격차, 양극화와 같은 후유증도 있으나 국회가 중재를 모아 분열과 갈등에서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몰디브는 지구온난화현상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구온난화 문제는 모든 나라가 함께해야 할 공동의 문제이니 만큼 대한민국 국회도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포함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마쉬 의장은 "몰디비는 전체 GDP의 60%가 관광산업으로 이뤄진 국가"라며 "의회에서 특별경제구역을 지정 법안을 통과시킨 후 전 세계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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