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서울의 강수량이 400mm를 넘어선 가운데 추가로 250mm 이상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7일 현재 서울 등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비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면서 최대 25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에 강한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전 6시부터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 북부, 강원도, 서해5도 등이 50~150mm로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북부 제외)과 경북 북부, 제주 산간, 지리산 부근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6일 오후부터 시작된 서울 지역 집중호우는 27일 오전 11시 기준 4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다 29일까지 추가로 250mm 이상이 내리면 불과 4일 만에 1년 강수량의 절반 가까운 700mm 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7월 장마 기간에 700mm 이상의 비가 내린데다 이번에 700mm 가량의 비가 내리면 불과 한달 사이
지난 7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Mir)’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국악앙상블 ‘아라연’의 창단 5주년 기념 특별기획 콘서트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800여 객석을 거의 다 채운 이번 공연에서는 유명 배우인 이원종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아라연 1, 2, 3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성 및 편곡한 연주곡과 노래곡이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특히 변진심 명창의 특별 게스트 공연과 아쟁, 타악, 드럼, 첼로, 기타 등 다양한 게스트 연주자들이 아라연과 어우러져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기획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아라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기부공연으로 마련되었으며, 전신화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일곱 살 정우성 아이(7세)를 돕기 위한 사랑 나눔의 콘서트로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서울 목동의 박우진(26)씨는 “정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그 동안 경험한 어떤 장르의 공연보다
김모씨는 신맛 사탕을 먹다가 어금니 쪽에 통증을 느꼈다. '충치 때문인가'라는 마음에 치과를 찾았지만 치아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러다가 의사로부터 "침샘에 돌이 생겼으니 제거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 타석증은 음식 찌꺼기가 입 안에 쌓여 생긴 돌이 턱 밑에 있는 침샘을 막아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어금니가 아프다며 치과를 찾은 사람 중 타석증인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 어금니가 아프거나 턱 밑에서 멍울이 만져지면 타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신 음식을 생각하면서 침이 고일 때 통증이 생겨도 타석증일 수 있다. 타석은 주로 안 쪽 어금니 아래에 생기는데, 이 곳에 있는 침샘에서 점성이 높은 침이 나오기 때문이다. 침 분비량이 적어 침이 끈적해지는 40대 이후나 우유나 시금치 등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육안으로 노란 알갱이가 보이기도 한다. 돌이 작으면 집에서 혼자 빼낼 수도 있지만, 크기가 5mm 이상으로 크면 치과에 가서 침샘으로 내시경을 넣어 빼내야 한다. 타석을 집에서 스스로 빼는 방법으로는 마사지가 있다. 손가락으로 턱밑이나 귀밑에 좁쌀 같은 것이 만져지는 부위를
네이트온 친구 간에 편하고 쉽게 유무선 무료통화, 무료대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온톡(Talk) 출시를 맞아, 유무선 연계기능 강화를 위한 유선 네이트온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유선 네이트온의 쪽지 확인 방식이 다양화됐다. 기존 ‘팝업쪽지 보기’ 외 ‘대화쪽지 보기’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동일한 상대와 주고받은 쪽지 내용이 유선에서 하나의 대화창으로 표시돼 편리하다. 네이트온톡과의 유무선 무료통화를 위해 네이트온폰에도 친구와의 무료 통화 기능이 최초 도입됐다. 유선 네이트온에서 통화를 원하는 친구를 선택해 우측 마우스를 클릭, ‘무료통화하기’ 기능을 고르면 유선 또는 무선의 상대와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형태. 네이트온톡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유무선 무료통화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이와 같은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트온폰으로 해외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 경우에도 국내 통화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선 네이트온 쪽지에 파일을 첨부,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보
아이돌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이하 슈퍼돌) 관계자가 밝히는 10억 주인공 슈퍼돌이 되기 위한 요건에 대해 알아본다. 케이블채널 ETN에 10월 방영될 ‘슈퍼돌’은 타 오디션과는 색다른 심사기준으로 예선 및 결선을 통한 최종 우승 주인공을 선발하게 된다. 기존의 가수 오디션이 가창력 위주의 노래로 선발했던 것과 달리 ‘슈퍼돌’은 참가자의 엔터테이너적인 재능과 스타성의 초점을 두어 심사를 진행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돌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재능이다. 노래는 물론 춤, 랩, 연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다양한 재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치열한 아이돌의 세계에서 견뎌내는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슈퍼돌’의 탄생을 위해 연기, 노래, 춤, 뮤지컬 등의 멘토가 되어 결선 진출자들의 미션 수행을 도와주며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러한 미션을 완성할 수 있는 책임감과 다양한 재능을 이끌어 나가는 본인의 의지도 많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진정한 아이돌로서의
2011년 07월 21일 -- 태안반도 32개 해수욕장 중에서도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물개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학암포 번영회는 오는 8월 7일 오전 9시부터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학암포 2011 장거리 3km 핀 수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7년 12월 기름유출 사고의 악몽을 딛고 일어선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주관 방송사로 OBSW를 선정하고 사전 홍보에 나섰다. 아울러 대회 전날인 6일에는 학암포해수욕장 내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참가자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전야제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며, 이날 전야제 행사는 주관 방송사인 OBSW를 통해 전국에 전파를 타게 된다. 이를 위해 학암포 번영회는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www.hakamfin.com)를 통해 참가자 접수에 돌입했다. 오는 7월 26일까지 3천명에 한해 참가자를 선착순 접수 중이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조기 마감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뒤 3만원의 참가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피서지, 주택가 음식물 쓰레기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하절기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중 도내 주요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피서지 출입구 및 인파운집 지역 등에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발생된 쓰레기는 적체되지 않도록 1일 2회 이상 수거한다. 특히 피서지가 많은 시군은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고, 야간 피서객 운집지역은 24시간 수거체계를 가동해 쓰레기와 관련된 피서객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피서지와 도로·철도역사 등지에서 ‘쓰레기 안 버리기·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기온 상승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쉽게 부패해 악취와 해충발생 등이 우려되는 주택가 등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 횟수를 늘리고 쓰레기 배출장소를 주기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 음식물 쓰레기 위생적 관리에 피서지 이용객들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태풍 '망온'이 일본 남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도 동해안 지역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2~3개의 태풍이 더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룡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장은 "올 연말까지 평년과 비슷한 18~21개의 태풍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 가운데 2~3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발달할 걸로 예상돼 태풍도 긴 시간 동안 열용량이 높은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매우 강하게 발달한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발달한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동중국해를 지나 우리나라도 들이닥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상위 10위권 대학’을 다수 포함한 사립대 50~60여곳이 오는 8월 말까지 등록금 감사를 받는다. 이는 전체 사립대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사원은 이르면 9월 말 사실상 ‘등록금 원가’를 추산한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감사원은 국공립을 포함한 전체 200개 대학에 대해서도 서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전국 대학 200개 중에서 국공립인 교육대 등을 제외한 150여개 대학이 대상으로, 이 중 3분의 1 정도를 현장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예비감사에서 30개 대학을 감사했는데, 본감사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본감사에서는 상위 10위권 대학도 상당수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7일 개시한 예비감사를 이달 말까지 끝낸 뒤 등록금 등 대학 재정 문제점을 분석, 추가로 30여개 안팎의 대학을 감사대상으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감사는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이르면 9월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예비감사에서
17일 방송한 '남격'에는 청춘합창단 멤버를 모집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뒤늦게 음대에 진학한 주부부터 현직 호텔 CEO까지 다양한 도전자들의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양봉업에 종사하는 50대의 한 남성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남격'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단숨해 사로잡았다. 자신을 '꽃을 따라 방랑하는 꿀 따는 벌쟁이'라고 소개한 김성록 씨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짙은 선글라스를 쓴 그는 "녹내장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까불까불 한 이경규 씨 모습을 볼 날도 얼마 안 남은 것 같아요"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해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남격' 멤버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태원은 김 씨에게 "꿀 따는 폴포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씨는 "1993년까지 서울시립합창단에 있었다"며 "명예와 타인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 시골로 내려갔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 편견 등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선입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디션에 지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탄 시각장애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소동을 벌였다는 글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해당 여성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소리지르던 여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같은 날 오후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당고개 방면 안산 공단역을 지나며 목격한 일을 전했다. 15일 이 글에 따르면 원피스를 입은 여성 승객이 장애인석에 앉아 있다가 여성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지하철에 타자 비명을 지르며 "뭐 이런 큰 개를 데리고지하철을 타느냐. 사람 놀라지 않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 여성은 또 시각장애인에게 "내 신문 내놓으라"고 했고,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옆 바닥에 떨어진 신문을 손으로 훑으며 주워 주자 "됐어요. 더러워요"라며 막말을 했다. 이 여성은 지하철 옆 칸으로 옮겨간 뒤 비상용전화기로 역무원을 불렀으며, 역무원이 시각장애인임을 설명했으나 들은 척 만척했다. 이 과정에서 전철이 잠시 멈춰 서는 소동도 빚어졌다고 이 누리꾼은 전했다. 이 누리꾼은 "시각장애인 여성에게 `(원피스
15일 오후 경기 여주군 대신면 한강살리기 사업 3공구 여주1지구 이포보 현장. 정오 무렵 잠깐 비가 멈췄지만 새벽까지 계속 내린 비와 상류에 있는 충주댐 방류로 이포보 수문은 모두 개방돼 거세게 흐르고 있었다.지난달 22일부터 이어진 장마비로 80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800㎜면 연강수량의 70%에 가까운 비에요. 하늘이 구멍이 뚫렸나 싶더라니까요" 전날까지 비상근무로 밤샘근무를 했던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소속 홍수통제소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이포보 일대 당남 1.2리, 초연리 등의 마을에는 고추.우엉.마.벼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수백명 모여살고 있다. 이 일대는 작년까지만 해도 100㎜ 안팎의 비만 와도 논밭이 통째로 물에 잠기곤 했다. 저지대로 물이 빠지지 않는데다 농경지에 물을 대는 곡수천의 역류도 잦았기 때문이다. 여주군청 공무원 정진태(43)씨는 "곡수천의 폭이 80m 안팎이고 높이도 7~8m 밖에 안돼 본류 수위가 높아지면 본류 홍수방지를 위해 수문을 닫을수 밖에 없었다"며 "165만㎡에 달하는 마을 전체가 저수지로 변하곤 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달랐다. 남한강 본류와 지천인 곡수천 사이
모바일기기 무선충전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 무선충전 관련 특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상용제품 출시를 예고한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림포스텍은 오는 9월부터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제품 '스파콘'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LS전선은 '아이폰4' 무선충전기를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무선 충전은 선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을 충전하는 기술이다. 주파수로 몇㎜ 떨어진 곳에서도 원격으로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 때문에 글로벌 업체들이 기술방식을 놓고 주도권 싸움까지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특허출원이 크게 늘며 상용화 작업이 한창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무선충전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최근 5년간 매년 50%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충전범위가 넓은 자기공명방식 무선충전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06년 1건에서 지난해에는 65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세계 무선충전시장은 2010년 1.24억달러에서 2015년 약 237억달러로 연평균 186% 수직상승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애플 등이 스마트기기 차기작에 무선충전기술을 도입
제6호 태풍 '망온(MA-ON)'이 오는 19~20일 께 한반도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17일까지 서~서북서진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590km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19일(화)~20일(수) 사이 우리나라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 및 이동속도가 아직은 유동적이다. 또한 올 여름 우리나라에 '슈퍼 태풍'이 들이 닥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에 수증기를 공급하는 수증기가 풍부해졌고 태풍이 중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한반도로 올 가능성과 태풍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할 때 '강력한 태풍'을 예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 태풍은 중심 부근의 풍속이 초속 65m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아직 우리나라는 경험이 없고 공식 용어로 쓰지도 않는다. 태풍센터는 올해 7~9월 태풍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당국이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슈퍼 태풍이 강타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20여일 가량 지속되면서 강수량 관련 각종 기록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충주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의 70% 가까이를 이번 장마 기간 기록했는가 하면, 진주와 대전, 군산, 밀양 등은 일 강수량 극값을 경신하거나 근접한 수준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제천·충주·대전 "지겹다 비" =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온 지역들은 주로 중부지방에 위치했다. 제천에 20여일 간 무려 813.7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충주(811.6mm), 대전(796.5mm), 산청(784.8mm), 양평(777.0mmm) 등도 비가 많이 내린 지역으로 집계됐다. 원주(766.5mm)와 군산(743.7mm), 부여(735.1mm), 보은(728.0mm), 보령(707.8mm) 등도 7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온 10곳 안에 들었다. 통상 우리나라의 평년 강수량이 1천∼1천500mm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불과 20여일 만에 내린 셈이다. 실제 충주는 연평년(1981∼2010년) 강수량(1천212.7mm)의 67%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