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며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은 0.03%로 일주일 전보다 0.01%포인트 오름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강남4구 아파트 값은 0.11% 하락했고,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값도 0.01% 감소해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 값도 0.01% 하락해 작년 1월 이후 70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작년에 우리나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교통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한 달 평균 소비지출은 255만 7천 원, 도시 근로가구는 이보다 35만 원 많은 290만 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이 가장 많은 부분은 전체 지출의 14.4%를 차지해 한 달 평균 37만 원을 쓴다는 교통비였고 식료품비가 14.1%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비 중에서는 자동차구입비와 연료비가 70% 이상을 차지했고, 가구당 한 달 평균 통신비 지출은 13만 8천 원이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49만 5천 원으로 집계됐고, 1인 가구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18.1%를 기록한 주거비였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가구가 한 달 평균 317만 원을 지출해 쓰는 돈이 가장 많았고, 교육비 지출 비중이 12.5%로 다른 연령대 가구에 비해 많았다. 가구주 또는 배우자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의 한 달 지출에서는 식료품비가 2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보건비용 지출이 13% 이상으로 전체가구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가구주가 34세 이하인
스마트 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 및 축산시설에 접목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 폰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 할 수 있는 첨단농장을 말한다. 축사 온․습도, 악취 등 자동 조절, 가축의 운동량․체온 등 생체 정보 측정을 통한 질병 조기감지, 수태 적기 예측 및 적정량의 사료와 물도 자동으로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사’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축산 분야 ICT 확산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자동 환경제어기(온․습도, 악취 등), 개체 정보(질병 등) 관리, 자동급이기, 착유기, CCTV 등 ICT 기술을 사용한 축사관리 장비를 지원하고 관리․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도 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까지 790개 축산농가에 ICT 장비 보급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178개 농가를 1차 선정해 ICT 장비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차 모집을 통해 예비 신청한 384개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6월부터 사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 컨설팅을 통해 개별 예비사업자들의 축사 여건을 진단하고 ICT 장비 유형을 추천하는 한편 시공업체 정보 제공, 계약․행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 호 공급을 위한 ‘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주변 시세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참가의향서를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하여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 2월부터 5월까지 1차 공모를 실시하여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이에셋투자개발 컨소시엄(2개 사업장, 1627세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 계획 협의 중에 있다. 이번 2차 공모를 통하여 2천 호의 민간제안형 사업을 추가 모집하고, 2차 공모 결과에 따라 3차 공모 또는 수시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하여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은 6월 1일부터 과학기술인재정책의 다양한 정보를 과학기술인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한 ‘과학기술인재정책 종합정보시스템(HPP:Human Resources for Science & Technology Policy Platform)’을 개설․운영한다. 과학기술인재정책 종합정보시스템은 과학기술인재정책과 관련된 통계정보, 과학기술인재와 관련된 국내외 최신 동향,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인재정책과 관련된 계획 및 사업정보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성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이다. 먼저, ‘통계정보서비스’는 국내외 통계자료 중에서 과학기술인재정책과 관련된 국내외 약 390개 지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초중고, 대학, 대학원, 재직, 퇴직/기타의 생애주기별로 구분하여 제공한다. 그 중에서 과학기술인재 양성, 활용, 유출입, 여성/고경력, 연구개발인력, 국제, 수급 등 7개 부문별 90여개 핵심지표는 이용자 맞춤형 그래프와 함께 제공한다. 두 번째로 &l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판문점에서는 남과 북이 다시 만났다. 북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무산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렸다. 회의 공개 여부를 놓고 초반 신경전도 있었지만 8시간도 안 돼 합의를 줄줄이 쏟아냈다. 남북은 우선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준비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2015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이 2년 10개월 만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군사 긴장 완화를 위한 장성급 회담은 14일,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한 체육회담은 18일로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기로 했다. 북한 산림 복원과 철도 연결 사업, 북측 예술단의 남측 공연을 위한 다양한 실무 회담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당국자들이 상주하는 공동연락사무소는 이른 시일 안에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은 다만 촉박한 일정을 감안해, 올해 6.15 선언 공동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저녁식사에 회담까지 마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이번에는 편지 전달 임무를 수행하러 백악관으로 향했다. 김영철 부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백악관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장은 약 2시간 반쯤 전에 뉴욕에서 묵었던 호텔을 나와 워싱턴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친서에 김정은 위원장이 뭐라고 썼을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 추진에 한번 급제동이 걸렸던 만큼,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와 진정성을 강조하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뉴욕 회동에서 최종 조율된 의견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고한 뒤, 그에 대한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친서를 통해 전달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의제 협상을 위해 방한한 미국 대표단은 한국 체류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져 북미 간 추가 접촉을 예고했다. 성 김 주 필리핀 대사 등 미국 측 판문점 실무협상단을 태운 차량이 오늘 수시로 숙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CNN 방송도 북미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단이 최소 하루 이상 체류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뉴욕 회담과 맞물려 회담 의제를 조율할 추가 실무 협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대표단은 싱가포르 당국의 협조 속에 회담장을 물색하면서 경호, 의전 문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서는 유력한 회담장 후보지로 샹그릴라 호텔을 꼽고 있으며, 북미 양측이 어제 협상을 벌인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도 거론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보완하자고 강조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이 늘고, 특히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이 증가해 근로소득 불평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용에서 밀려난, 근로자 외 빈곤층의 소득 감소로 소득분배가 악화됐다"며 필요하면 보완책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마무리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가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공격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보완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경제정책 기조 자체가 흔들려선 안 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세행정 혁신TF」는 제 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한진家 밀수의혹과 관련하여 문제의 본질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점검 특별분과’를 구성하고 언론보도에 대해 2차례 현장점검과 3차례의 밀도 있는 토론을 통해 붙임과 같이 현장점검 결과에 따른 권고사항을 마련하였다. 고 밝혔다. 물론 정확한 밀수경로 등 법 위반사항은 수사 결과가 발표되어야 밝혀지겠지만, 특별분과는 언론에서 보도한 밀수 가능경로를 중심으로 사실관계 확인과 제도 개선사항 발굴에 중점을 두고 점검하였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점검 결과 주요 권고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 첫째, 사회 지도층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 빈번하게 출국하고 해외에서 고액 쇼핑을 하는 계층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밀수 등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 둘째, 과잉의전을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의전대상을 축소 항공사 의전팀의 목적외 활동시 공항내 세관구역에서 퇴출 항공사 의전팀이 대리운반하는 휴대품은 더욱 철저하게 검사 ※ 셋째, 밀반입에 취약한 부분(상주직원 통로, 초대형 화물통로, 항공사 파우치․플라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6월부터 전국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불량주택 320가구를 대상으로 대학교봉사단, 일반단체(직능·사회봉사단체 등)와 함께 ‘농촌집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추진되는 ‘농촌집고쳐주기’ 사업은 대학·일반단체는 재능과 인력을, 정부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료비,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해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불량 주택을 정비하고 수선해 주는 집수리(도배·장판·창호교체, 단열, 난방, 창문·출입문 수리, 화장실 개보수, 부엌정비, 담장보수, 전기안전 등 경·중보수에 해당하는 집수리) 사업이다. 농촌집고쳐주기 사업은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의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지원계획’(‘07.7)을 수립 후, 주거환경개선 목적의 비영리법인단체인 ‘다솜둥지복지재단’을 설립·허가(’07.11)와 함께 본격화 됐으며, 2008년 38가구를 시작으로 지난 10
2013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부 보조금 부정수급 적발액은 812억원이며 이중 환수액은 68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3년 10월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가 설치된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4,241건의 정부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접수하여 이중 997건을 수사 및 감독기관에 이첩‧송부하였으며, 그 결과 719명이 형사처벌을 받았고 공무원 212명이 관리‧감독 소홀로 징계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정부 복지․보조금․R&D 예산이 ‘1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정수급 신고건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R&D 분야*의 부정수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적발액 현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 분야가 48,299백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자원 16,862백만 원, 노동 6,711백만 원, 농림 6,097백만 원, 해양수산 1,264백만 원 순으로, 이들 5개 분야가 전체 적발액의 9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가 수사 및 감독기관으로 이첩‧송부한 997건의 사건 중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총 393건이 적발되었고 이중 보건복지 분야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제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첫 회담을 한 후, 꼭 한 달만입니다. 지난 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격식 없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자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제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저는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저는 남북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상 간의 정례적인 만남과 직접 소통을 강조해왔고, 그 뜻은 4.27 판문점 선언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난 4월의 역사적인 판문점회담 못지않게,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공식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12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어깨띠나 소품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인쇄물과 언론매체, 토론회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유권자들도 공개된 장소에서 말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SNS,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다만, 유권자는 선거운동원과 동일한 어깨띠나 옷 등을 입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사전 투표시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이를 SNS 등에 올리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특히 유권자가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면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판문점 북측의 통일각에선 양측의 외교라인,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이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을 진행했다.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은 어제 오전 10시쯤 시작해 4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일요일 첫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출신 성 김 주 필리핀 대사가 대표로 나섰다. 또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과 CIA 코리아미션센터 관계자 등 '북한통'들도 참석했다. 북한 측에선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미국 담당 관료들이 참가했다. 양측은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합의 이행 시점 등 세부 절차를 집중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비핵화와 이에 상응하는 북한 체제 보장이라는 대원칙 하에 핵탄두 반출과 불가침 선언 시점과 단계별 보상 수준 등이 핵심 쟁점이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