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함께 한동안 자취를 감추는 듯했던 북중 밀무역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북한에서 소총과 탄약 등을 배에 싣고 압록강 너머 중국 단둥시 뤼장춘으로 몰래 들여오던 일당이 당국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밀반입한 무기를 중동 등지의 제3국으로 반출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인근 둥강에서는 북한 해산물을 밀거래하던 밀수업자 30여 명이 한꺼번에 검거됐다. 당국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무기 밀반입 첩보를 입수하고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단속과 함께 잠시 주춤했던 북중 밀무역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세관의 엄격한 통제로 육로를 통한 밀반입은 힘들어졌지만, 작은 선박을 이용해 강에서 이뤄지는 물물교환식의 밀수는 오히려 더 늘고 있다. 북한산 수산물은 물론이고 공예품이나 담배 등 다양한 물품들이 밀수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강화되고 있지만 북중 밀무역은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고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는 16일 임원 221명을 승진시키는 2018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숫자는 지난 2014년 227명 이후 최대규모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만 99명이 승진하는 등 최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주의' 기조가 이어졌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27명을 비롯해 전무 60명, 상무 118명이다. 특히 여성 임원승진자가 7명이나 나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에 대한 정부의 660억원 추가 지원책을 일단 수용했지만 지원책을 더 요구할 전망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대책 총회를 열고 정부의 660억원 추가 지원책에 대한 동의 여부를 표결에 부친 끝에 '동의'로 결론을 내린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회에는 130여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참석했다. 또한 표결에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표결 결과를 반영해 '정부의 660억원 추가 지원책을 수용하지만, 지원 대책 수립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국이 세계 반도체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동분야의 특허도 가장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반도체 메모리의 설계, 생산, 패키징을 포함한 제조 기술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지난 5년간(2011~2015) 해마다 4,000여건이 출원되어 총 20,665건으로 집계됐다. 다출원 기업으로는 삼성전자(4,388건, 21.2%)와 SK하이닉스(3,739건, 18.1%)가 각각 1, 2순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인텔(759건, 3.7%), TSMC(572건, 2.8%), 마이크론(357건, 1.7%), 웨스턴디지털(150건, 0.7%), 도시바(140건, 0.7%) 순이다. 국내기업은 ‘설계’에서 ‘완제품’까지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세분화된 요소기술들을 대거 출원한 반면 국내에 생산설비가 없는 외국기업은 ‘구조적 설계’ 위주의 기술들을 선별하여 소량 출원하였다. 한편, 대형 특허분쟁의 격전지인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국내 특허건수의 약 3배에 달하는 58,838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다출원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2,594건), 삼성전자(2,566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0월 취업자 증가규모가 두 달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9천 명, 1.0%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0.1%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청년 체감실업률은 21.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10월 수입물가가 0.6% 오르는 등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83.17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수입물가의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10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55.54달러로,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에 따라 1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리터당 4.1원 오른 1512.1원을 기록해 15주 연속 올랐다. 원재료는 1.1%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과 석유제품 중심으로 0.7% 올랐다. 반면 자본재는 0.7% 하락했고 소비재는 변동 없었다. 수출물가는 8%, 수입물가는 6.8% 상승하며 수출입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로 12개월 연속 올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3일부터 신분증 분실 신고가 금융권에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금융감독원은 3단계로 추진해 온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신분증을 분실할 경우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 등록하면 분실 정보가 모든 금융권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불법 금융거래에 이용되는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현준 예천군수가 16일 10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경북사과주산지 사과군수협의회 정기회에서 2018년도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사과 재배면적 300ha이상인 15개 시·군이 모여 2005년 출범했으며, 예천군은 재배면적 1,007 ha로 경북도내 8위에 해당해 협의회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8대 협의회장으로 뽑힌 이현준 군수는 2018년도 1년간 15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상북도 과수산업의 발전방향과 공동발전 전략에 관해 모색하고, 지자체간 정보공유 상호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에서 부회장을 맡았던 이 군수는 경상북도 과일공동브랜드 데일리(daily)의 활성화에 모든 주산지 시군이 유·불리를 떠나 협조 하자고 제안하는 등 경상북도와 지자체의 협력과 의견 조율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1월 16일(목)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11.16.(목)~18.(토), 3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D, 상상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산업 연구개발(R&D)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더 이상 상상이 아닌, 우리 일상으로 다가올 것임’을 알리고 출품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국민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로봇, AR/VR, AI 등) 체험관 운영(41개 업체, 126부스 규모) 연구개발(R&D) 성과전시와 더불어 컨퍼런스·포럼, 국제기술협력, 사업화 지원, 연구개발(R&D) 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과 단체로 참여하는 국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1월 16일(목) 오전 11시에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산업부 백운규 장관을 비롯해 성시헌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정재훈 산업기술진흥원장, 백만기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장,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하는 내장형 소프트웨어(임베디드SW)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개발자의 실무능력 양성과 인재발굴을 위해 ’17.11.16.(목)~18.(토)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제15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최종 결선을 개최한다. 2003년부터 시작한「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지난 14년간 2만 여명이 넘는 내장형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유일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16년까지 총 5,992팀, 18,777명이 참가하여 1,837명이 수상하였으며, 이 중 취업대상자는 572명으로 총 538명이 취업하여 94.06%의 취업률 달성 각 부문별로 다양한 주제의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내장형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관련 산업계 인력공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지난 5.11. 대회 공고를 시작해 지난 6개월간 예선, 본선 심사를 거쳐 총 7개 부문(이벤트 포함)에 9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를 통해 자율주행차, 지능형 휴머노이드 등의 최신 기술 흐름(트렌드)반영,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활용한 주제 제시를 통
캐나다 현지 시간 11.15일, 한국은행과 캐나다 중앙은행은 원/캐나다 달러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은 호주 등 주요 국가들과 약 1,200억불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측과 한-중 통화스왑의 만기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체결된 캐나다와의 통화스왑은 그간 우리나라가 체결했던 통화스왑과 달리 ① 사전에 한도를 정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② 만기도 특정되지 않은 상설계약이라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다. 이는 상호간 무기한-무제한 지원으로 알려진 6개 주요 기축통화국(미국, 유로존, 일본, 영국, 스위스, 캐나다)들간 맺고 있는 통화스왑과 동일한 형태로서 우리나라가 이러한 형태로 통화스왑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첫번째이다. 금번 캐나다와의 통화스왑은 세 가지 측면에서 우리경제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밝혔다. ① 첫째는 위기 발생시 활용 가능한 강력한 외환부문 안전판(safety net)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 캐나다는 경제ㆍ금융시장 측면에서 매우 안정된 선진국으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국가신용등급(독일, 캐나다, 호주, 스위스, 스웨덴, 싱가포르 등 소수 국가에 한정)을 받고 있다. - 또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는 포항에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40억 원을 우선지급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62명. 11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재민 1천3백여 명이 흥해 실내체육관 등 10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무너진 주택 1천2백여 채를 포함해 접수된 사유시설 피해도 1천3백 건에 달한다. 정부는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항 지역의 유해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66곳에 대해서는 오는 22일까지 노동부에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소방청은 이달 말까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와 기업들의 지원도 잇따르면서 복구작업은 조금씩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 디지털콘텐츠 공정거래 콘퍼런스’를 11월 15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ㅇ 중소기업은 국내 전체기업의 99%, 종사자의 88%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나 컴퓨터그래픽, 게임 등 상당수 콘텐츠에 대해 중소기업은 주로 대기업의 하도급 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콘텐츠 업체의 경우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4만4천개 업체가 경쟁 중이며 대부분 매출액 10억 원 미만으로 영세하다. 대기업과의 불공정거래 경험은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에서는 2014년 12월부터 상생협력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표준계약서 보급, 법률자문, 공정거래 교육을 통해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의 ‘디지털콘텐츠상생협력지원센터’는 불공정 피해구제 사례 및 이슈에 대한 발표를 통해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고 공정거래 환경조성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발제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