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다음 달 본격 시작되는 올 하반기 채용 시장의 화두는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이를 의무화한 공기업과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들로도 확산될 조짐이어서 이 취업 전략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학점과 어학점수 등 이른바 '스펙' 쌓기에 치중했던 취업 준비 전략도 바뀌고 있는 추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6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블라인드 채용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업은 10곳 중 3곳이다. 특히 대기업 98곳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그렇다고 답해 민간기업 채용에도 일대 변화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에 주요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채용규모가 3%가량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지난 3월 1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에 대해 8월 25일 재가동을 승인하였다. 원안위는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하여 원자로 임계 및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검사과정에서 예비디젤발전기실 내 화재 불꽃감지기의 수량 및 위치의 적절성 재검토 필요 등 7건의 지적사항을 발급하였으며, 발급된 지적사항은 원자로 재가동 등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안전성 증진을 위해 사업자가 제출한 개선대책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증기발생기 및 원자로 건물 등에 대한 심층점검도 병행하였다.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에서 이물질(48.9㎜×12.7㎜×4.85㎜ 크기의 탄소강 재질)이 발견되어 이를 제거 완료하고, 확대검사를 통해 전열관이 건전함을 최종 확인하였고, 원자로 건물 내부에 설치된 앵커정착부(Anchorage System)와 관련 시공도면 및 비안전등급 설비를 지지하는 앵커정착부의 지진기준 적절성을 점검한 결과, (시공도면) 캐나다 규제기관(CNSC) 및 원설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은 8월 24일 신기술 인증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개 신기술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신기술인증(NET) 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것으로, 신기술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정부 기술개발사업 및 인력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조세지원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 신기술을 제품에 적용하여 상용화할 경우, 국가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수의계약 등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인증 수여된 24개 신기술(인증율 20.5%)은 지난 4월에 신청 접수된 117개의 기술을 대상으로 3단계(1단계 : 서류․면접 심사 → 2단계 : 현장심사 → 3단계 : 종합심사)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었으며, 인증을 받은 신기술 중에는 ❶ “가변 전압제어 기반의 자동역률보상 제어장치 기술” 등 획기적인 에너지절약형 기술, ❷ “반사 굴절미러 방식의 고글타입 망원경 제조 기술” 등 수입대체를 통한 일자리창출형 기술, ❸ &quo
산업통상자원부는 8.24(목) 15:00 코리아나 호텔에서 산업부 차관을 협의회장으로 제1회 재생에너지 정책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 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지자체, 시민단체, 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분권형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발족된것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는 태양광, 풍력 등을 설치할 잠재적인 입지가 많기 때문에 전 국민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는 달성 가능”하고, 이를 위해 “국민들 누구나 손쉽게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거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하고, 사업 혜택이 국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참석자들은 이에 공감하였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지역 중심, 주민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제로, ①서울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과 성과, ②지자체 재생에너지 보급계획 수립 및 전담기구 설립 지원 방안, ③지역 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 설립 운영 방안 3가지 안건이 논의되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공단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현재 우리나라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83.5%)’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현 정부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좋아질 것' 73.4%)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일자리 정책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자리 문제 해소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 가장 중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52.8%)’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 사안으로는 ‘중장년 취업자의 일자리 안정성 제고(18.4%)’와 ‘여성의 일자리 참여 확대 및 경력 단절 해소(1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질문에는 ▲ ‘청년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지원(66.6%)’, ▲ ‘민간부문 청년 신규채용 권고 및 인센티브 도입(59.3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농약 성분 'DDT'가 달걀에 이어 닭에서도 검출되면서 정부가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되는 닭고기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부적합 판정된 52개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만 실시하기로 했던 검사를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으로 확대하고, 육계와 오리, 메추리 등 다른 가금류에 대해서도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수조사 과정에서 DDT가 검출된 경북 경산과 영천 등 2개 농가에서 도축한 닭 12마리에서 전부 DDT가 검출됐으며, 두 농가의 닭고기는 어제(23일)부터 출하가 중지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눈길을 확 잡아끄는 신기술은 없었지만, 최첨단 기능을 선보이면서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LG와 애플에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8을 처음 공개했다. 1년 전 배터리 화재로 신뢰를 잃었던 노트7의 실패를 경험 삼아 더 안전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노트8은 광각과 망원 카메라 2대를 장착해 가까운 피사체와 먼 배경까지 동시에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또 배경의 초점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해 피사체를 마음대로 강조할 수 있게 만들었다.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에도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됐고 단어뿐 아니라 문장까지 번역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과정으로 최대 15초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도 넣었다. 전체적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는 신기술은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최첨단 기능이 집적됐다. 갤럭시 노트7의 대실패를 딛고 삼성이 1년 만에 새로운 노트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올 가을 신제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25년이 된 24일, 양국 정상이 축하메시지를 교환하며 변함없는 우호관계를 다짐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와 대북대응에 대한 이견으로 양국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외교부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 때 직접 밝힌 메시지와 같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축하 메시지로 화답했다. 지난달 정상회담 때와 다르지 않았다. 여야 정치권은 국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우려를 표시했으며 강 장관은 관계 재검토를 언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현재 서울의 경우는 빗줄기가 강했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 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비의 강도는 전반적으로 강하지 않은 상태지만 일부 경기 지역에서는 시간당 10mm 안팎으로 쏟아지는 곳도 있다. 오늘 강한 비구름 떼가 주로 중북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영서지역으로는 최고 1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우려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다. 비는 중북부 지역은 밤부터 잦아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남 지역은 위험, 그 밖의 전국에서는 경고 단계가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8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갤럭시 노트 8 신제품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했다. 테두리를 거의 없앤 18.5대 9의 디자인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높이면서도 상하로 좀 더 길어져 한 손에 잡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갤럭시 제품 최초로, 광각과 망원 카메라 2대를 장착해 가까운 피사체와 먼 배경까지 동시에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또 배경의 초점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해 피사체를 마음대로 강조할 수 있게 만들었다.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에도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필기과정으로 최대 15초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도 추가됐고, 단어뿐 아니라 문장까지 번역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동시에 실행하는 앱 패어 기능도 주목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는 신기술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나온 최첨단 기능이 집적된 제품이라고 삼성 측은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이 폭격을 검토했다는 등의 주장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조사 대상은 일단 두 건이다. 공군 전투기 부대에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또 당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 사격 진상이다. 5·18 당시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지상으로 투하하는 폭탄을 장착한 채 출격을 대기했다는 증언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5·18단체들은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해 왔다. 국방부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5·18 관련 단체의 특별조사단 참여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 이하 국정기획위)가 60일간의 활동을 정리한 백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발간했다. 국정기획위는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해왔다. 제목은 문재인정부 국가비전에서 따왔으며 표지는 광화문광장을 형상화했다. 국정기획위는 백서 발간을 위해 별도의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호기 자문위원)를 구성, 위원회의 공식 활동 종료 후에도 한 달여 간 별도의 작업을 진행했다. 백서는 화보 20쪽, 본문 468쪽을 포함해 총2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7월 19일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한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상세 내용을, 제2부에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구성과 활동’ 내용을 다뤘다. 제1부에서는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의의와 국가비전, 20대 국정전략과 100대 국정과제, 그리고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 정책인 487개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긴급하고 복합적이며 파급력이 특별한 정책 대안을 4대 복합·혁신 과제로 제시하고 지역 공약도 담았다.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재정, 입법, 후속 추진체계도 설명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22일(화) 정부과천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핵심정책토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방통위와 과기정통부의 `17년도 하반기 핵심정책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및 수석보좌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관계부처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부처별 핵심정책 보고>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자 중심의 자율적‧창의적 R&D 지원체계 혁신 역량 있는 연구자가 연구비 단절 없이 자율적으로 창의적인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 예산을 2배 확대하여 현재 23% 수준인 연구비 수혜율을 50%까지 확대(‘22년) - 도전적인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다수 연구자가 참여하는 개방형 기획 활성화, 과정존중 평가 도입 등 R&D 프로세스(기획→선정→평가→보상) 전반을 혁신하는 방안을 마련(3분기) ㅇ 비용 대비 편익 분석 등 경제성에 치중하여 연구개발의 특성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가 어제 서울에서 열렸다. 미국 측의 요구로 시작됐고 우리 측의 제안에 따라 서울에서 열린 한미FTA 공동위원회는 어제 오전 8시 이른 시간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일정상 오지 못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대표가 30분간의 화상통화로 회의를 시작했다. 8시간 가까이 이어진 회의에서 미국 측은 한미FTA로 상품 수지 적자가 2배로 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빠른 시일 안에 한미FTA 개정 협상을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먼저 미국 적자의 원인과 한미FTA의 연관성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양측 전문가가 함께 한미FTA 효과를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측은 우리 측의 제안에 즉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협상단은 특히 한미FTA 재협상을 위해선 양측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측에서 그렇다고 협상 폐기를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취임 후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본격적인 업무보고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지,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공직자가 개혁의 구경꾼이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을 이끄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업무보고 방식의 개선도 주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기초과학 분야의 투자 부족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소홀을 지적했고, 방송통신위원회에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지고 인터넷 상의 언론 자유도 위축됐다며 개선 노력을 지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R&D의 예비타당성 조사 권한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이관 받기로 하고 범정부 차원의 4차 산업혁명 종합 대책을 연말까지 세우겠다고 보고했다. 방통위는 방송 재허가와 재승인 심사를 통해 방송의 공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허가 문제와 현재 공영방송 내 분규를 연관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