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대형 교회의 한인 목사 임현수(60)씨가 북한에 들어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해 이목이 집중된다. 큰빛교회 대변인인 리사 박 씨는 "임 씨가 지난 31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그가 여행 경험이 많고 해당 국가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지난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나 30일 북한 나진에 도착했으며 31일 평양으로 들어간 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회 측은 임 목사와 지난달 4일 연락을 취하기로 했으나 소식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따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당국으로부터 검역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2일을 기점으로 에볼라 방지를 위한 외국인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임 목사가 나진에 있는 고아원, 사설 보육원, 고아원 등을 감독하기위해 수백차례 북한을 여행했다고 설명했다. 교회 측은 임 목사의 이번 북한 방문이 이례적인 것이 아니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3일 북한이 지난 2009년 4월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를 장거리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과정서 조종사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북한 기관지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2일 항공 및 반항공군 제447부대를 방문해 "광명성 2호기의 성과적 발사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에 참가해 영웅적 위훈을 떨친 14명 전투비행사들의 위훈비를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인민군 최고사령관기 아래 14라는 수자를 형상한 위훈비에는 14명 육탄자폭용사(전투비행사)들의 위훈을 전하는 비문이 새겨져있으며 그밑에는 그들의 당시 소속,직무와 이름이 부각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제1비서는 "당의 명령관철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결사전에로 나아간 14명 전투비행사들의 육탄자폭정신은 인민군대사상사업의 표대"라고 말했다. 북한은 김정은 제1비서가 후계자로 내정된 지 3개월 뒤인 2009년 4월 5일 광명성 2호를 장거리 로켓에 탑재해 발사했으며 당시 김 제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발사 현장을 참관했다. 북한은 2009년 4월 5일에 발사한 은하 2호 로켓에 탑재된 '광명성-2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아직 해외 카드 사용액에서 자치하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나날이 증가하는 해외 직접구매도 카드 사용액을 늘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관세청 집계 결과 지난해 해외직구는 1천553만건, 15억4천만달러 규모였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9.1%, 48.5% 늘어난 것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는 3천만8천장으로 2013년보다 23.4% 늘었다. 장당 사용금액은 407달러로 6.3% 감소했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출국자 수가 늘어나 해외카드 사용 총액 자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장당 사용금액 등의 추세로 보면 해외 소비가 예전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데 힘입어 외국인이 한국에서 쓰고 간 카드 사용액은 우리 국민의 해외 카드 사용 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은 1천420만명으로 1년 새 202만명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613만명)이 4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115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41.9% 급증했다. 2008년만 해도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내국인이 외국에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3일 이완구 국무총리는 "학기 초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비롯해 학교 안팎의 안전사고 방지에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동시에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했다. 신학기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총리는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새로운 학교 진학과 신학기 시작을 계기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지도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자유학기제와 초등 돌봄교실 등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업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관련, "국무위원과 각급 기관장들은 전 공직자가 빈틈없는 근무자세를 확립해 현안 업무에 충실히 임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국가 안보 등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데일리연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 2일 정부는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인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한·중·일의 과거사·영토 갈등은 3국 공동의 책임 발언과 관련해 "기존의 미국 측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셔먼 차관의 발언 후) 미국 측과 (외교채널을 통해) 의견을 교환한 결과 '과거사와 관련해 미국 측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이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정부는 한·중·일 등 동북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번영을 위해 노력하는데 외교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이 과거의 교훈을 거울삼아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 입장을 지속 표명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국자는 "이번 셔먼 차관의 연설도 미국 측의 이런 기본 입장을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아울러 셔먼 차관은 한국이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이자 친구라며 한국의 업적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999년 7월(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0.8%)과 1월(0.8%)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0%대를 이어가고 있다. 낮은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지만 상품 가격은 0.7% 하락했다. 농축수산물(+1.1%), 가공식품(+2.0%), 기타공업제품(+13.4%) 등의 가격은 상승했지만 석유류 가격이 24.3%나 하락했다. 유가 하락 이후 공공요금 인하에 따라 전기·수도·가스 가격도 2.5% 떨어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떨어졌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박 대통령은 걸프만의 무역·금융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쿠웨이트의 '비전 2035'와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나란히 언급하면서 "이제 이러한 양국의 경제혁신 방향에 맞추어 경제협력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도시철도·신도시·항만 등을 확충하기 위한 쿠웨이트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1975년 MMA 정유소 현대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수백 건의 쿠웨이트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왔고 산업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지하철, 수처리시설, 발전소 건설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사업의 경험과 역량도 축적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민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쿠웨이트의 '비전 2035'와 한국의 '창조경제'가 지향하는 것처럼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창조적 민간기업이 많이 탄생해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랍인에게 가장 좋은 물건은 새 것이고, 가장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3월의 첫 거래일 코스피는 상승 마감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는 중국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장 막판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0.55%) 오른 1996.81을 기록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면서 2000선 앞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한때 2000을 코 앞에 둔 1999.1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중국이 주말 사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3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국 인민은행 (PBOC)은 지난달 28일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를 5.35%, 예금 기준금리를 2.50%로 각각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했으며, 예금금리 상한은 기존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동성 투입에 나서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전해진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기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훈풍을 불어왔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북한이 지난해 10월 에볼라 방역 조치로 내린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곧 해제할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운영하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 투어스'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5개월 간 중단했던 외국인들의 관광을 곧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고려 투어스 측은 "평양에 있는 북한의 파트너(조선국제여행사)로부터 받은 연락"이라며 "정확한 날짜가 나오는대로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고려 투어스가 대행하던 4월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 접수도 재개돼 외국인들의 참가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포를 막기 위해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차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외국을 방문했다 귀국하는 북한인들도 예외없이 21일간 격리조치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원천 차단 조치를 취해왔다. 국가정보원 역시 최근 국회 보고에서 북한의 최고 실세인 최룡해 당 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도 외국 방문 이후 모두 21일간 격리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2일 북한이 동해상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이 서북도서 최전방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최고도의 작전대응태세를 주문했다고 해병대가 전했다. 키 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습 등 한미연합훈련 개시를 맞아 백령도를 찾은 이영주 사령관은 이날 여단 지휘소와 포병부대, 경계초소 등 주요 부대의 현장지휘관들과 함께 육·해·공 및 화력도발 등 입체적이고 다양한 적 도발 양상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점검했다. 이 사령관은 특히 현장에서 적 도발에 대비해 전 부대의 상황 보고체계와 병력, K-9자주포, 전차, 공격헬기 등 전투장비 출동 태세를 점검했다. 또 전투배치, 적 격멸 등 단계별 전투수행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이 사령관은 "북한이 최근 서북도서 섬타격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한미훈련이 시작된 오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긴장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적 도발시 훈련한대로 다용한 모든 전력을 활용해 주저없이 무자비하게 응징해 전투 승리를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사령관은 이날 서북도서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사령관은 간담회에서 &q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어 주목된다. 2일 삼성중공업은 일본 해운업체인 MOL(미쓰이 O.S.K 라인스)로부터 2만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6810억원(6억92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 척의 길이가 400m, 폭 58.8m, 높이 32.8m로 지금까지 발주된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6m, 폭과 높이가 각각 2.5m인 컨테이너 2만100개를 실을 수있는 규모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 크기에 이른다. 특히 이번 컨테이너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를 장착했다. 납기는 2017년 8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에도 모나코 스콜피오사로부터 1만 92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5000TEU급이 주종을 이루던 1999년 세계 최초로 620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형을 개발한 이래 8100TEU급(2002년), 9600TEU급(2003년), 1만 3300TEU급(2006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미 군사훈련이 시작된 2일 북한이 전면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우리는) 적들의 사소한 도발 책동에도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멸적의 의지에 넘쳐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담화는 이번 훈련으로 "우발적인 불꽃이 튈 수 있는 위험도는 특별히 높다"며 "조선반도에서 끝끝내 전쟁이 터지는 경우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그 후과(결과)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 개시일에 맞춰 전면전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강한 위협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예정대로 '키 리졸브'와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돌입했다.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8천600여 명이 참가한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미국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지속시키는 방법으로 우리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군의 작전을 총괄하는 총참모부도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키 리졸브,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국책사업과 환경시설 공사 입찰서 무더기로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16개 건설사(중복 포함)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3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입찰 담합 건에 부과된 과징금은 260억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12개 건설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2009년 12월 공고한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에서 저가 투찰을 막아 가격경쟁을 피할 목적으로 사전 모임을 갖고 투찰률을 서로 합의했다. 12개사는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한라,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한화건설, 금광기업, 대우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다.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 중 '만경 5공구'에서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한라,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한화건설 등 6개 사업자는 사전에 합의한 투찰률로 입찰에 임해 결국 예정대로 한라가 낙찰받았다. 투찰률은 추정되는 공사금액 대비 건설사들의 입찰금액 비율로, 발주기관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사를 맡기기 위해 투찰률이 낮은 건설사에 공사를 주는 경우가 많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계 근무 중 사병이 실족사한 이른바 '목포 이일병' 사건과 관련, 군이 사병과 초급장교들에 대한 처벌 및 징계만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육군 제31사단에 따르면 군은 숨진 이모(21) 일병이 있던 소초의 반장 김모(26) 하사에 대해 군 형법상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군 검찰로 송치했다. 군은 또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일병과 같이 근무했던 병사 5명에 대해 영창 7~15일의 처분을 내렸다. 이 일병이 속한 본부의 서모 중위와 행정보급관 김모 상사, 사고 당일 대대에서 당직 사령을 섰던 김모 중위는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 하사에 대해서는 이번 사고의 총 책임자로서, 나머지 인원들에 대해서는 이 사고에 대한 연대책임을 물은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사병과 초급장교들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군 조직 특성상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이며, 사단장을 비롯한 지휘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병사들에 대해서는 군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인 '영창' 처분을 내린 것에 반해 장교 및 간부들에게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경고' 처분을 한 것도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군 간부에 대한 징계 종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관련해 "경제라는 것이 우리나라 시장만 생각하는 나라는 우물안 개구리식이라 발전을 못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하기 직전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우리 기업들이 중동에 가서 서로 협력할 일이 많아져서 이번에 많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하면 세계시장을 생각하고, 자꾸 여러 가지 외교를 통해서 경제지평을 넓혀야 그 나라 경제도 발전한다"며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총 7박9일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순방한 뒤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계기로 외국 건설 진출 50년을 맞는 올해 걸프 지역 국가들과 업그레이드된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제2의 중동 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순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