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경품행사 등의 경로로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홈플러스를 상대로 소비자단체들이 집단 소송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는 2일 서울 한국YWCA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3인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홈플러스에 대한 집단분쟁조정신청과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이번 소송이 고객 정보를 불법 매매하는 홈플러스의 행위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소비자 피해를 보상받고 업계의 비윤리적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알렸다. 원고 자격은 홈플러스 회원가입자와 2011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홈플러스 경품 응모에 참여한 소비자다. 한편 소송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www.consumer.or.kr)와 각 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소송 참가금액은 1만원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일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은 서해 남포 지역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의도적인 무력시위성 도발행위를 강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동향을 예의주시해 왔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연합 감시태세를 강화시켜 북한의 발사체를 탐지·추적했고 현재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이날 미사일 발사에 앞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적인 언동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대단히 심각한 도전이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적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무모한 도발적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또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의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일(현지시간) 중동 4개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회담 의제는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이다. 박 대통령은 또 쿠웨이트가 추진 중인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우리 국민의 쿠웨이트 출입국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번 4개국 순방이 한국과 중동 간의 협력을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 보건·의료, ICT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시킴으로써 '제2의 중동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데 방점이 찍혀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아울러 박 대통령과 알-사바 국왕은 한반도 정세, 중동의 평화·안정 촉진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관계 촉진과 평화통일 기반 마련 등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올 1월 경상수지가 69억달러 흑자로 나타나 35개월(2년11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 흑자 폭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내수부진으로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데 따른 것이어서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69억4천만달러로, 1월 기준으로 따졌을 때 사상 최대치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1986년 6월부터 3년 2개월 동안 이어진 최장 흑자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한은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올해 경상수지가 흑자가 사상 최대치인 9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흑자는 892억달러였다. 올해 1월에도 국제유가 하락, 내수 부진 등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두드러지게 큰 폭으로 감소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유지됐다. 수출은 455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줄었다. 품목별(통관기준)로 석유제품(-40.8%), 가전제품(-16.2%), 화공품(-10.2%)의 수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384억3천만달러로 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북한이 2일 새벽 우리 동해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주목된다. 국방부는“이날 새벽 6시32분부터 6시41분 사이에 남포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사거리는 490여km에 달한다”고 말했다. 군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의 시위성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면서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훈련 강행시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이 끝나는 내달 말까지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키 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진행되며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지휘소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8천6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아군과 대항군이 편성돼 실전감 있게 이뤄진다. 이 연습에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북한의 국지도발 30여 개 유형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여야 의원들이 민간단체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사실상 방치하는 상황을 비판하며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단호한 대응에 한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국회 한반도평화포럼과 대북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의 공동주최로 열린 '2015 남북관계, 돌파구를 열자' 토론회에서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전단살포를 방관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단살포에 대해 "우리가 실이 더 많다면 정부가 과감하게 '남북화해, 대화에 도움이 안 된다' 이러면 되는데 한 다리 걸쳐 놓지 않느냐"며 "이렇게 해서는 통일은 고사하고 (남북관계) 진전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에는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는 있어도 표현의 자유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이 우리에게 삐라 뿌려서 우리 체제가 변화된 게 있나"라고 반문하며 전단이 북한체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면서 남북대화를 공격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정부에 대해 "대북전단도 더 분명하고 확실한 원칙을 세워서 이런 문제 때문에 대화 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내달 24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상품을 고정금리·분할상환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연 2%대 금리 상품이 출시된다. 주택을 구입하면서 2억원을 변동금리(연 3.5%)로 대출받았을 경우 이 상품으로 갈아타면 최대 8000만원까지 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금원회는 이런 내용의 '가계부채 평가 및 대응 방향'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날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가계부채 연착륙 노력 등으로 가계대출 구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아직 25%대 수준"이라며 "향후 대내외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이자부담 증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다음달 24일 갈아타기 전용 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인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 금리는 20년 만기, 고정금리, 전액 분할 상환으로 설정할 경우 연 2.8%, 20년년 만긴, 고정금리, 부분 분할 상환시 연 2.9%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금리는 만기까지 고정인 상품과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한ㆍ체코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양정상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를 기존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관계 격상에 따라 양국은 정치ㆍ안보,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 범위와 깊이를 심화시킬 수 있게 됐다. 양국은 공동선언문에서 정치 대화를 강화하고, 고위 인사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 외교부 간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와 정책협의회의 정례 개최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양 정상은 한ㆍ체코 외교부 간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양국은 인프라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ㆍ체코 철도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체코 정부의 공항철도, 고속철도 등 교통 인프라 개발 참여확대가 기대된다. 또 한ㆍ체코 외교부 간 협력 MOU를 체결해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한ㆍ체코 국방협력 MOU를 통해 양국 간 국방ㆍ방산 교류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대규모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했던 KB국민·롯데·농협카드 등 카드 3사가 내달부터 결제내역 문자일림서비스(SMS)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문자알림 무료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하고, 내달부터는 서비스 이용시 월 300원을 청구키로 했다. 문자알림서비스는 고객이 카드 사용시 내용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들 카드사의 문자알리서비스 유료 전환은 1년2개월 만이다. 앞서 이들 3사는 2013년 말까지 SMS서비스에 대해 월 30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작년 1월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SMS 서비스를 받지 않으려면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해지 신청을 해야 하며 해지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월 300원의 이용료가 청구된다. 포인트가 있는 고객은 30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들 카드사는 카드 사용 건당 금액이 5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는 다른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신청하면 무료로 SMS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카드 3사를 제외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전임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이병기 현 국정원장을 지목했다. 아울러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안기부 제2차장이 내정됐다. 박 대통령은 또 홍보수석에 김성우 사회문화특보를 내정했으며, 정무특보에 주호영·김재원·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홍보특보에 김경재 전 의원을 내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가장 유력한 비서실장 후보로 검토됐다. 현 회장 본인도 자신이 검토된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맡겨지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현 회장 내정 사실이 알려진 뒤 새누리당 등 여권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재고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동생의 선거법 위반으로 제주지사 후보였던 현 회장이 '공천 박탈' 됐던 것도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설 연휴가 지났음에도 아파트 매매, 전셋값 상승세가 동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오르며 지난 13일(0.26%) 조사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 이주와 봄 이사수요 등이 겹치면서 전세수요는 여전한데 전세 물건은 품귀 현상을 보이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가 끼어 있는 지난주에 시세조사를 하지 않아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도 있어 보인다. 구 별로는 용산(0.66%)·강동(0.63%)·송파(0.63%)·동대문(0.58%)·동작구(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13일 조사에서 0.01% 하락했던 동탄 등 2기 신도시 전셋값도 이번주 조사에선 0.02%로 상승 전환하면서 신도시 전체적으로 0.07% 올랐다.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전 주와 같은 0.13%의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2주 전과 같은 0.07% 상승한 가운데 강동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대문(0.23%)·금천(0.13%)·강남(0.12%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고등어류, 살오징어 등이 많이 잡혀 사상 최대의 어업생산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32만5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껏 최대치였던 2013년의 어업생산량(313만5000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다. 어업생산량은 1985년 처음으로 300만톤을 찍었지만, 1998년을 기점으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300만톤대를 다시 회복한 것은 지난 2006년이다. 이후 어업생산량은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난류성 어종인 멸치, 고등어류, 살오징어 등의 어획이 늘어나면서 전체 어획량이 증가했다”며 “양식작황 호조로 굴류, 김류 등도 전년대비 생산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생산된 수산물을 판매 평가가가격으로 환산한 총액인 어업생산금액 역시 7조3852억원으로, 1년 전(7조2269억원)에 비해 1584억원(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어업 별로는 멸치, 고등어류, 전갱이류, 살오징어 등을 포획하는 연&middo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궐선거에서 일체 전략공천 하지 않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후보자가 복수 이상이어서 경선이 실시될 경우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가 반반씩 참여하는 참여경선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29 재보궐선거 경선 방식을 의결했다. 후보자가 경합하는 경우는 예외없이 참여경선을 실시하며, 경선은 권리당원 50%-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26일~27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내달 2일 서류심사, 3일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4일 단수 또는 복수 후보가 결정되고 경합이 이뤄질 경우 14일 경선을 실시한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같은 경선 방법은 모든 지역에 동일 적용된다"며 "공명정대한 경선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전략공천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당의 혁신 과제를 수행할 Δ공천혁신추진단 Δ지역분권정당추진단 Δ네트워크정당추진단 등 3개의 추진단 구성도 의결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최고위는 계파갈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7일 정부가 일방적인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 임금 인상을 통보한 북한 당국에 반발하며 당국자간 접촉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이날 오전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측이 개성공단 발전 의사가 있다면 일방적 행위를 중단하고 공단 현안 문제를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당국을 겨냥, "우리 측은 노동규정 문제를 남북간 협의로 해결하기 위해 공동위원회 개최를 제의하는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측은 통지문 접수마저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뿐만 아니라 북측은 지난해부터 3통 합의 이행 지연, 기업창설운영규정 시행세칙의 일방적 개정을 통한 기업인 억류 조항 신설, 그리고 세금면제 합의 불이행 등 공단 발전에 역행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또 "개성공업지구법이나 2013년 개성공단을 정상할 때 남북한 당국간 합의서 등에 따르면 당국간 협의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도록 돼있다"며 "북측의 이런 일방적인 행태는 남북한 당국의 합의에 위배되는 행위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받아들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2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우리 당은 서민증세로 가난한 봉급쟁이의 유리지갑 터는 일을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표는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3월 세금폭탄이 현실화돼 연말 정산이 반영된 2월 월급을 받은 직장인이 집단 멘붕(멘털붕괴:정신적 공황 상태)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한국납세자연맹 조사에서도 5천500만원 이하 급여자의 세 부담 증가사례가 매우 많고 세 부담 증가액도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정부는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계속 우길 건지 답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이 직장인 세 부담 절감을 위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한편으로 문 대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서 개성공단 생산 품목 모두를 한국산으로 인정해 특혜관세 혜택을 받게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 부분은 정부가 협상을 잘했다는 칭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개성공단 제품이 한미 FTA에서도 적용받을 수 있게 논의해달라"고 정부에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