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영천시의회는 2일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 기념일을 맞아 영천 조양각에서 개최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로 성을 탈환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승리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나라를 위해 외세의 침략에 맞섰던 의병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로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영천시(문화예술과)에서 직접 주관해 개최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한산대첩, 행주대첩에 못지 않은 임진왜란 중 가장 통쾌한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며 "영천시의회도 선조들의 협력과 단합을 통해 일궈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로 성을 되찾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이 영천시 관내 초등학교의 사회과 지역교과서에 소개됐다. 초등학교 3학년의 교과과정에 포함되는 사회과 지역교과서는 초등학생의 사회과목에서 지역화 학습을 위해 활용하는 교과서로,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이 교과서의 2단원 중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 부문에 초등학교 저학년이 영천의병역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삽화 형식으로 실렸다.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이순신의 공로와 맞먹는 최고의 승전’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임란전쟁사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투로서, 영천 주변 10여 개 지역의 의병이 연합한 창의정용군이 당시 파죽지세로 돌진해오는 일본에 조직적으로 반격해 승리를 이끌어내며 일본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한 전투라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진다. 사회과 지역교과서에도 무인, 유학자, 의병 등 많은 백성들이 전투에 참여해 승리를 이끌어냈음을 부각하고 있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와 선조들의 용기 있는 정신을 가르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란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