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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성시리 산성 긴급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개최

백제 집수시설의 모습을 밝히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영호 기자 | 남원시는 26일 11시에 남원 성시리 산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와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성시리 산성 긴급발굴조사는 산성의 명확한 성격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나아가 유적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발굴조사로 2021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사업모집 공고에 선정되어 진행하였다.

 

성시리 산성은 남원시 보절면과 장수군 산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행정구역인 거사물현이, 통일신라시대에는 군사시설은 거사물정이 설치되었다고 추정된다.

 

금번 발굴조사에서는 남성벽 안쪽 평탄지에 위치한 집수시설 1기를 확인하였다. 집수시설은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위쪽이 넓고 아래쪽이 좁은 역사다리꼴을 이룬다. 유물은 대부분 백제토기로 삼족토기, 항아리 등과 함께 바닥에 깔은 기와편이 다량으로 확인되었다. 출토유물을 통해 산성의 운영시기를 6~7세기 전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집수시설은 임실 성미산성, 광양 마로산성 등 주로 백제시대 산성 내부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이들과의 비교를 통해 변천양상을 및 축조기법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과 남원시는 앞으로도 비지정 매장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들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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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2026년도 본예산안 처리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대전 중구의회는 19일 열린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2026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수정안은 오은규 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대내외 정세 불안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필수 사업 예산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18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증액된 총 7,228억원(특별회계 포함)으로써, 주요 증액 내용은 ▲외부청사 이전 및 운영에 따른 시설개선과 안전·유지관리 예산 ▲평생학습관 이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자재 구입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대부료 반영 등이다. 특히 외부청사와 관련해 전기안전점검, 청소·방역, 공공요금, 건물 유지관리뿐 아니라 공간 재배치에 따른 리모델링, 전산교육장 이전, 주차장 차량인식기 설치, 무정전전원장치 및 소화기 구입 등 청사 이전에 따른 필수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오은규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선제적으로 예산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이번 예산 수정이 지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