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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승수 전주시장, 탄소중립 역량강화 방안 공유

- 23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공동 학술행사서 발표 나서
- 에너지전환 시민포럼, 기후변화 대응 다울마당 등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운영 사례 공유
- 정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다양한 위원 포함하고 지자체 탄소중립 위한 재정 늘릴 것 건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시민들과 함께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들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에 각 지자체별 탄소중립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5층 센터럴파크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열린 공동 학술행사에 참석해 전주시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당진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화성시, 고양시 등 국내 지자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 및 사례들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의 지역 탄소중립 지원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김 시장은 우선 △에너지디자인 3040 △에너지전환 시민포럼 △기후변화대응(열섬대책) 다울마당 등 전주시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운영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 시장은 시민 패널 50여 명이 참여한 에너지디자인 3040을 통해 전주시 에너지안전(자립)도시 계획 수립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행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능동적 시민참여 모델을 구축한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전문가 및 10개 시민단체와 함께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세부사업들을 발굴해온 에너지전환 시민포럼 운영 사례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함께한 기후변화대응 다울마당을 비롯해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생태교통협의회, 전주에너지전환시민포럼, 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 전주원도심교육공동체, 도시계획협의회가 참여한 생태도시 민관협력기구를 운영하는 등 민·관 거버넌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며 향후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에 반영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이 수도권과 중앙기관에 편중돼 있는 만큼 지역의 여건이나 특색을 반영할 지자체 대표 위원들을 포함시키고 미래세대 및 취약계층 대표자와 같은 다양한 위원이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또 소규모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과 그린 리모델링 등 지자체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에 정부 재정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 연말까지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정 전반을 과감하게 탄소중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지구적 과제이자 30년 후 우리 아이들이 숨을 쉬고 꿈을 꾸며 살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도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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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산재 공화국 반드시 벗어나야…안전 미조치 엄정 제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산업재해 사망사고와 관련 "이번에 반드시 이런 후진적인 산재 공화국을 뜯어 고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상적으로 산업현장들을 점검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하면 그 자체를 엄정하게 제재해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휴가 동안 이런저런 뉴스도 보고 하다 보니 참 안타까운 일이 계속 벌어지는 게 참 그랬다"며 "우리 대한민국에는 죽음이 너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자살률이 가장 높고, 교통사고 사망률도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편이고 각종 재해 사고사도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는 것 같고 대형 참사와 일터에서 죽어가는 소위 산재 사망도 여전히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람 목숨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겠나"라며 "특히 살기 위해 갔던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불가피하게 피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피할 수 있는데 피하지 않았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