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전북

전북도,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을 '특화된 균형발전 전략' 꼭 포함되어야!!!

- 국가균형발전 성과 및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회’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초광역 논의가 활발한 인근 광역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독자적이며 유연한 ‘전북형 메가시티’를 건의하고 나섰다.

 

특히 타지역 메가시티처럼 ‘전북 강소권역’ 등의 특화된 발전전략 포함도 요청하면서 지역균형발전 핵심정책 추진이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과 함께 광역시가 없는 전북지역이 주변 메가시티처럼 나란히 설 수 있도록 특화 발전전략 포함을 건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 지사,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최근 넷플릭스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말문을 열었다.

 

송 지사는 “기회와 자원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하고 있으면서 스스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사”라며 “잘 나가는 사회도 끝없이 잘 나가려 하고, 못 나가는 사회는 그런 상황에서도 기를 쓰고 잘 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징어 게임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게임으로 ‘데스게임’이 된다”며 “전북은 이 같은 게임에 끼지 못하고 뒤꼍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어느 지역이나 고르게 잘 사는 이른바 균형있게 잘 사는 나라를 지향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부울경,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은 이미 기회와 자원이 상대적으로 많음에도 지역 메가시티라는 형태로 뭉쳐 더 큰 기회와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 지사는 “광역시가 없어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불공정, 불평등한 논의에 끼지 못한 전북과 강원, 제주를 위해 메가시티가 아닌 또다른 이름이 있어야 한다”며 “타지역 메가시티처럼 전북새만금권역, 강원평화권역, 제주특별권역 등의 강소권역의 이름으로 메가시티 반열에 나란히 설 수 있도록 발전전략을 포함시켜 추진해줄 것을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독자적이면서도 유연한 ‘전북형’ 메가시티를 구상하고 있는 상태다. 내·외부적인 연결성을 높이고, 주변 메가시티와 협력 수요가 많고 연관성이 높은 기능을 연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논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초광역 경제·생활권 형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정부의 균형발전 및 자치분권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부울경 메가시티와 새롭게 도전하는 충청권,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4개 권역이 ‘초광역 협력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도 공개됐다.

 

초광역 협력은 지역주도의 공유·연계·협력을 통해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적 정책과 행정수요에 대응,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관계부처 간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마련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AI가 인간 창작물보다 AI 콘텐츠 선호…알고리즘 편향 논란 확산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 기자 | 최근 발표된 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간이 만든 콘텐츠보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AI가 점차 자기 강화(self-reinforcement) 구조 속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창의성과 고용시장 전반에 심각한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인간이 작성한 글보다 AI가 만든 텍스트를 ‘더 정확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판단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이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AI 자체 산출물이 계속 축적되면서 편향을 강화하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AI가 AI를 선호하는 구조가 고착화되면, 인간의 독창적인 사고와 창작물이 주변화될 수 있다”며 “이는 예술·저널리즘·교육 등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이 핵심인 영역에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기업이 AI에 의존해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노동시장에도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