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2024년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추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5가구를 대상으로 개보수 공사와 아동 책상 등 필요한 가구를 지원했다.
중위소득 75% 이하의 한부모가구와 다문화가정 등에 화장실 수리, 싱크대 설치, 도배 및 장판, 에어컨 설치, 침대 및 책상 지원 등 가구별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여 40백만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30년 가까이 보수를 하지 못해 노후되고 곰팡이가 핀 친정부모 집의 한 방에서 모와 두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가구에게는 부엌과 화장실을 고쳐주고 도배․장판을 새로 하고 침대 등 필요한 가구를 지원했다.
해당 가정의 보호자는 “아이가 벌레가 나오고 냄새가 나는 화장실을 가기 싫어했는데 집이 깨끗해지고 침대에서 자게 되어서 너무 좋아한다”고 구청에 감사를 전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지원을 이어가겠으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행복한 사상, 아이 키우기 좋은 사상을 만들기 위해 아동 친화적 주거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