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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 고(故) 전혁림 화백 '한국의 풍물' 보존·복원 작업 완료

부산시 청사 내,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고(故) 전혁림(1916~2010) 화백의 대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부산시는 시청을 대표하는 대형 그림인 고(故) 전혁림 화백(1916~2010)의 작품 '한국의 풍물'에 대한 보존·복원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1998년 부산시청사 개청 당시 1~3층을 아우르는 시민홀 좌․우측 벽면에 설치된 대작으로, 총 28 피스로 구성된 대작이다.

 

작품은 시청 1층 로비 벽면에 오랜 시간 전시되어 실내 온도 및 습도 변화의 영향을 받아 표면 오염과 물감층 손상 등이 발생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미술작품 향유와 안정적인 작품 보존을 위하여 지난해(2024년)부터 전면 보존·복원 작업을 시행해 왔다.

 

작품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온‧항습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미술관과 달리, '한국의 풍물'은 장시간 건물 내부 온도 및 습도의 영향과 창문을 통과한 빛을 직접적으로 받아왔기에 작품 표면 오염과 물감층 손상, 캔버스 간 고정부분의 벌어짐(이격) 등이 발생한 상태였다.

 

시청사 미디어아트 맞은편 벽면 16 피스(전체 길이 20m, 높이 10m, 각 5m×2.5m)에 대한 보수와 재설치를 지난해(2024년) 끝냈으며, 올해(2025년)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부산시청 들락날락'에 전시 중인 나머지 12 피스(전체 길이 10.8m, 높이 12m, 각 2.7m×4m)를 대상으로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초대형 회화 작품의 전면 보존․복원’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규모였다.

 

작업에 참여한 미술품 보존 전문가는 물감층이나 캔버스 천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노화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른 복원 절차도 작품 표면과 후면의 오염원들을 제거, 물감층 들뜸, 균열 등에 대한 안정화 처리 및 복원, 캔버스 외곽부에 다수 확인된 구멍 및 찢김 처리 등에 주력하여 작품 원형을 최대한 회복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한편, '한국의 풍물'은 '한국 풍물화의 집합도'라는 화제(畵題)를 가진 유화 작품으로 ▲구름 ▲바람 ▲달 ▲해 ▲물결 ▲산 등 십장생 요소를 가미하여 전통적인 문화를 표현한 도상도와 문자도로 구성되며, 전통적인 조형성과 현대적 요소를 재구성한 반추상화 작품이다.

 

전혁림 화백이 당시 84세의 나이에 예술혼을 집대성한 대작으로 작가 특유의 강렬한 오방색과 자유로운 형상의 조합, 그리고 한국적인 미감이 어우러진 명작으로 꼽힌다.

 

바다와 항구 도시 부산, 그리고 한국인의 생활 풍경이 추상적으로 구현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술 작품을 넘어, 부산시청 공간의 상징적 자산이자 현대 공공미술의 기념비적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공공예술로서 의미가 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보존․·복원 작업이 작가의 예술혼이 깃든 작품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장기적으로 보존·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미적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청사가 앞장서서 열린 문화예술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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