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콜롬비아에서 아동 성학대 혐의로 298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검찰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콜롬비아 최고검찰청은 20~21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아동 성학대 혐의를 받는 118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현재까지 298명의 신원을 확보해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청은 "올해 접수된 아동 성범죄 신고만 1만1729건으로 만 14세 미만의 피해 어린이는 1만2921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가 콜롬비아의 아동 성범죄에 대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 검찰이 수사중인 성범죄의 86%가 아동이 피해자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정부가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에너지 신산업’에 총 1조8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조성하고 총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은 22일 제 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신시장 창출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 기술개발 전략’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서비스, 에너지 자립섬, 전기자동차,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태양광 대여, 제로에너지 빌딩, 친환경에너지 타운 등 8개 에너지 신산업 주요 모델별 ‘맞춤형’ 이행방안이 포함됐다. 에너지 신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수요관리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사업화한 새로운 비즈니스다. 정부는 우선, 보조금 사업과 병행해 2017년까지 전기차 사업에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미용실에서 미용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미용실에서 들어가 30대 여성 미용사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A씨는 이발 후 미용실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용사가 소리지르며 대항하자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러나 미용실에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남겨, 경찰의 신원조회로 붙잡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5세 미만 북한 어린이 6명 중 1명이 영양실조를 앓는 등 북한 주민들의 건강 수준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보고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22일 세계은행이 지난 19일 공개한 ‘2015년 세계발전지표’를 인용하여 2013년 기준으로 영양 섭취 부족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5세 미만 북한 어린이가 전체의 15%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과 몽고의 저체중 어린이 비율 각각 3.4%, 1.6%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한국, 일본, 러시아의 영양실조 어린이 비율은 0%대거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식량 생산량이 4년 연속 증가세지만 식량 부족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5살이 되기 전 사망하는 유아의 수는 2013년 기준 1000명당 27명으로, 전년의 29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한국(1000명당 4명), 중국(1000명당 13명) 등과 비교하면 유아 사망률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임신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산모 수는 10만명당 87명, 10만명당 결핵환자 수는 429명 등으로 대부분의 건강 관련 지표가 동아시아 최악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난 2013년 북한이 국제개발원조로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해 확정*발표한다. 중앙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 회의에서 세월호 중앙사고수습본부인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인양방법과 인양과정의 위험·불확실성, 소요 비용 및 예산확보대책 등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인양 여부 등 회의 결과는 회의가 종료되는 대로 국민안전처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가계부채 속도가 소득 증가 속도를 계속 웃돌 경우 소비를 제약하고 금리상승 등 충격 발생시 자산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한은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계신용통계 기준)는 소득 증가 속도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8~2011년중 연평균 8.4%에 달하던 가계부채 증가세는 2012년 5.2%로 다소 둔화되었으나 2013년 이후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주택거래 활성화, 낮은 대출금리 등으로 은행의 가계대출(속보치 기준)은 지난 2월 전년대비 3.7조원, 3월 4.6조원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자금순환통계기준 가계의 처분가능소득대비 부채비율이 164%에 달하는 등 OECD 평균(136%)을 크게 앞섰다.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의 주된 요인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충격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변동금리부, 일시상환방식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 비중이 확대되고 만기도 장기화되는 등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독거노인 74만명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6명 중 1명은 가족과 거의 왕래가 없는 고립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독거노인 16%가 가족과 만나지 않거나 연간 1∼2회 정도만 만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실태조사에서 건강 상태가 나쁘고 사회 참여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독거노인 45만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임명될 수 있는 국무총리는 역대 어느정부에서건 인선에 골머리를 앓았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유독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준비된 인사라던 이완구 총리마저 허망하게 낙마하면서 후임 국무총리인선 작업이 박근혜 정부에 또다른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후 일찌감치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왔다. 이 총리의 사례에서 보듯 국무총리가 흔들리면 전체 국정 운영에 큰 타격이 된다는 점에서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가 필수적이다. 특히 이 총리가 금품수수 의혹으로 낙마하고 기존 인사청문회의 벽도 높아 도덕성이 인선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덕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많이 거론되는 인사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두루 중용된 중도 성향 인사로 경제와 정책에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각종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집권 3년차에 정치적인 논란으로 다시 시간을 허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도 관료 출신으로 카리스마를 갖춘 윤 전 장관 카드가 매력적일 수 있다는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경남기업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서울 동대문구 경남기업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사무실과 지하주차장 CCTV의 녹화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기업은 앞서 지난 15일 두 번째 압수수색에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꺼 놓은 상태에서 관련 자료를 회사 밖으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총리는 어제저녁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했고,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이와 같은 내용은 어젯밤 국무총리실에서 긴급공지를 통해 확인했다. 이 총리의 사퇴의사는 어제저녁 청와대에 전달됐으며,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내용을 중남미를 순방하고 있는 박 대통령에게 곧바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귀국 이후 이 총리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7일에 취임한 이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서 여권 관계자 7명과 함께 이름이 공개된 지 열흘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오늘 열릴 국무회의는 G20 재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어제 귀국한 최경환 부총리가 대신 주재하게 된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총리실은 또 이 총리가 이번 주 정부 대표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일정도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가 22일 확정, 발표된다 국민안전처에는 정부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세월호 인양 여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 후 중대본 본부장인 박인용 안전처 장관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기술검토 결과를 제출하는 해양수산부 등 중대본 관련 부처들과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22일 중대본 회의 후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할리우드 고전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주연배우 비비안 리가 입었던 드레스가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진행된 한 경매에서 13만7천달러(한화 약 1억5천만원)에 팔렸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UPI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헤리티지 옥션은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은 리가 입었던 회색과 검은색으로 된 드레스가 다른 150여 점과 함께 경매에 나와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 비비안 리가 썼던 밀짚모자가 5만2천500달러에, 남자 주인공 레트 버틀러 역을 맡아 클라크 게이블이 입었던 정장 바지와 재킷이 5만5천달러에 팔렸다.. 리와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멜라니 윌크스 역)가 모두 썼던 검은색 보넷은 3만달러에 팔렸는데 이날 경매에 나온 물품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분장을 책임졌던 제임스 텀블린의 개인 소장품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내 생산자물가가 4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101.8로 전달보다 0.1%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0년 1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한국은행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요금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 1월 담뱃값이 오른 이후 담배 유통량은 44% 급감하고, 보건소 등의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담배 반출량은 5억2천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보다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담뱃값이 오른 이후 1분기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28만명이 등록해 작년 보다 2.7배 증가했고,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에도 5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리스트에 기재된 정치인 측 관계자가 경남기업 측 인사를 회유했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다수 포착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이런 정황은 리스트 속 유력 정치인 중 일부의 금품거래 의혹을 더욱 짙게 해주는 것이어서 향후 조사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검찰은 특별수사팀이 최근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경남기업 전·현직 인사를 포함한 사건 관계자 11명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송·수신 기지국 위치 정보, 주거지 압수수색 결과물 등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11명 중에는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인 이모씨와 경남기업 전 상무 박준호씨,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모씨 등이 측근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성 전 회장이 고인이 된 상황에서 검찰이 사건의 핵심 증인으로 분류한 대상자들이다. 이들의 통화내역과 위치 정보 등에는 본인의 통상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신원 불명의 인사들과 접촉한 단서가 여러 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서가 남은 시기는 성 전 회장이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