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콜롬비아에서 아동 성학대 혐의로 298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검찰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콜롬비아 최고검찰청은 20~21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아동 성학대 혐의를 받는 118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현재까지 298명의 신원을 확보해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청은 "올해 접수된 아동 성범죄 신고만 1만1729건으로 만 14세 미만의 피해 어린이는 1만2921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가 콜롬비아의 아동 성범죄에 대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 검찰이 수사중인 성범죄의 86%가 아동이 피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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