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배너

김민제의 감과각 | 영화로 들여다본 사회의식문화 2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지구가 멈추는 날>에 세계의 모든 전력이 다운되면서 일순간 모든 시스템이 정지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우리가 의존했던 자동차, 컴퓨터, 핸드폰, TV등 교통과 통신 수단을 비롯하여 주거생활용 전자제품과 생산설비들까지 모두 일순간에 멈춰버리고 어떤 수리도 할 수 없어서 아무것도 복구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

 

분명 공황상태가 될 것이다. 더 폭력이 난무하게 될 것이고 약탈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다른 대안을 내세우기 시작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철저하게 의존했던 과학기술의 문명에서 벗어난 새로운 차원의 의식으로 말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이 얼마나 미개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세계의 시스템이 일순간에 다운되는 날은 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지금 지구는 병들어가고 있다. 아니 오래전부터 병들어 왔다. 지구의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지구는 두드러지게 치명상을 입기 시작했다. 분리수거가 나라마다 활성화되어 거의 정착되어가고 있지만 지구의 병은 날마다 늘어갈 뿐 해결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병들어가는 사람은 날로 늘어나고 자살률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굶어죽는 사람의 수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의 태도와 방식이 차원을 새롭게 하지 않는 한 '좀 더 가지려는 욕심'으로인해 우리 삶의 터전은 점점 사려져 버려서 인간에게 축복으로 주어진 아주 기본적인 것마저도 전혀 가질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