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또 두 재단이 퇴임 이후를 대비한 것이라는 의혹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고 첫 입장을 밝혔다.
재단이 퇴임 이후를 대비해 만들어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두 재단의 설립 취지에 대해서는 과거 산업화 시대와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을 이끌고자 했다며, 정부의 문화, 체육에 대한 투자 확대 요청에 전경련과 기업들이 동의해 후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재단은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른바 코리아 프리미엄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성과도 거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두 재단의 미비한 부분을 다듬고 문화와 어려운 체육인들을 위한 재단으로 거듭나도록 철저한 감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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