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올해 1분기 가계 부채가 17조 원 증가하며, 전체 가계부채 총액이 1천359조 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는 전 분기 증가 폭인 46조 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작년 1분기 20조 원과 비교해서도 축소된 규모로 분석된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1조 1천억 원 증가해 전 분기 13조 5천억 원보다 크게 감소했고, 제2금융권의 대출 증가 폭도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은 "가계대출 리스크의 관리로 증가세가 안정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3~14년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커, 앞으로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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