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2009년 이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대규모 해킹 사건의 배후에는 북한의 해킹 조직, 히든 코브라가 숨어 있었다고 밝혔다.
히든 코브라가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다며 추가 해킹 시도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중순 전 세계 150여 개국 30만대 이상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당시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 래저러스가 공격의 배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미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 FBI도 랜섬웨어 공격의 용의자로 북한의 해킹 조직을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이 조직을 히든 코브라라고 이름 붙이고, 2009년 이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공격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사이버 요원이 6천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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