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이 오늘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재산 관련 소송을 도와준 대가로 건네받은 수고비가 너무 적다는 게 범행 이유였다.
고 씨는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으로, 외삼촌에게만 증여된 외할아버지 재산을 놓고 법원에 증여무효소송을 낸 상황이었다.
고 씨 외삼촌의 사회 후배였던 조 씨는 "상대방 정보로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반대편인 고 씨에게 접근했고 거액의 수고비를 요구했다.
하지만 고 씨가 1천만 원 외에 더 이상 돈을 주지 않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고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배경을 추궁하고 있다.
숨진 고 씨의 외할아버지는 국내에만 수백억 원을 가진 고액 자산가로 알려졌고 배우 송선미 씨는 2006년 고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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