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눈길을 확 잡아끄는 신기술은 없었지만, 최첨단 기능을 선보이면서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LG와 애플에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8을 처음 공개했다.
1년 전 배터리 화재로 신뢰를 잃었던 노트7의 실패를 경험 삼아 더 안전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노트8은 광각과 망원 카메라 2대를 장착해 가까운 피사체와 먼 배경까지 동시에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또 배경의 초점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해 피사체를 마음대로 강조할 수 있게 만들었다.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에도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됐고 단어뿐 아니라 문장까지 번역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과정으로 최대 15초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도 넣었다.
전체적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는 신기술은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최첨단 기능이 집적됐다.
갤럭시 노트7의 대실패를 딛고 삼성이 1년 만에 새로운 노트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올 가을 신제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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