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사건으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총격범의 동거녀가 사전에 범행 계획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의 동거녀인 마리루 댄리가 휠체어를 타고 입국했다.
댄리는 즉시 미 연방수사국 FBI LA지부로 연행돼 심문을 받았다.
댄리는 지난달 25일 패덕의 권유로 고향인 필리핀으로 떠났다며 범행에 대해선 사전에 아무것도 인지한 게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거녀가 범행 동기를 알아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증언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패덕의 호텔방에서 발견된 23정의 소총 가운데 12정에 자동 연사장치가 부착돼 있었다고 밝혔다.
패덕은 1982년 이후 50여 정의 총기를 구입했으며 일부는 고가의 주문제작 소총이었다.
또 범행 십여 일전에도 음악공연이 열리는 근처의 호텔을 예약한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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