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여동생 조현민 전무의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 일어난 것이 2014년도다.
최근 한 광고회사 직원들이 쓰는 익명게시판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저지른 일'이란 글이 올라왔다.
조 전무가 대한항공 광고를 맡은 광고회사와의 회의 도중 자신의 질문에 답을 못한다는 이유로 광고회사 팀장에게 병을 던지고 물을 뿌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광고회사에서 촬영해 온 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소리를 지르긴 했다, 하지만 사람에게 물을 뿌리진 않았다, 종이컵에 든 물을 바닥에 뿌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광고 회사의 해당 팀장과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은 당시 상황을 묻는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해당 광고회사는 현재 대한항공의 광고를 독점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